서울 시내 전체 고등학교 중 12%가 급식 관련 식중독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내 인문·실업계와 특수학교 등 고등학교 2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식위생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전점검 결과 식중독 발생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되는 위생점검 평점 80점 이상인 학교는 조사대상의 88.0%인 220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88개교는 식기오염 및 세균증식이 근본적으로 차단된 것으로 판단되는 90점 이상을 얻었다.
이에 반해 식중독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고 추론할 수 있는 80점미만을 받은 학교는 조사대상의 12.0%인 30개 고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교육청의 위생점검이 식중독 사고가 줄어드는 지난해 가을에 이뤄졌던 점을 고려하면 올 봄과 여름철 급식사고 위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강남 모여고에서 배식 음료를 먹은 여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을 호소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시내 고교의 급식소 위생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며 “그러나 홈페이지에 해당학교의 급식위생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점검활동을 대폭 강화해 모든 학교의 평점 수준을 80점대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서울시교육청은 6일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내 인문·실업계와 특수학교 등 고등학교 2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식위생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전점검 결과 식중독 발생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되는 위생점검 평점 80점 이상인 학교는 조사대상의 88.0%인 220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88개교는 식기오염 및 세균증식이 근본적으로 차단된 것으로 판단되는 90점 이상을 얻었다.
이에 반해 식중독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고 추론할 수 있는 80점미만을 받은 학교는 조사대상의 12.0%인 30개 고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교육청의 위생점검이 식중독 사고가 줄어드는 지난해 가을에 이뤄졌던 점을 고려하면 올 봄과 여름철 급식사고 위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강남 모여고에서 배식 음료를 먹은 여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을 호소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시내 고교의 급식소 위생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며 “그러나 홈페이지에 해당학교의 급식위생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점검활동을 대폭 강화해 모든 학교의 평점 수준을 80점대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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