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양화진복원 ‘지역산업 이끈다’

지역내일 2005-04-06 (수정 2005-04-07 오전 11:22:25)
상암신기술지원센터 통해 중소기업 창업 지원
마포구, 산업정책대상 지자체 최우수 수상

서울 마포구가 추진중인 상암 DMC단지내 신기술지원센터와 양화진복원 사업이 지역산업을 이끌고 있다. 첨단산업과 문화역사복원이라는 대칭점을 한 곳으로 모은 것이 효자 노릇을 한 셈이다.
구는 상암 DMC 조성지에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창구인 ‘상암신기술지원센터(가칭)’ 건립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암동 택지개발지구 2공구에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만드는 상암신기술지원센터에는 자활복지센터와 서강대와 협력한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선다.
자활복지센터는 실업자 및 빈곤층을 위한 직업적응훈력 및 전문기술 교육 등이 진행되고, 창업보육센터에는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아이템 선정, 창업자금 융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또 기술지원을 위해 서강대 창업보육센터와 기술연구소의 이전을 추진하고, 서강대와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첨단산업단지 조성과는 또 다른 문화환경복원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양화진복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마포는 한강 접안 구역이 9.6㎞에 이르는 수변도시로 물을 이용한 도시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양화진의 역사·문화적 복원을 추진한다.
마포 양화진은 삼국시대 이래로 도성의 관문, 물류·병영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곳으로 빼어난 자연풍광이 옛 시인들을 불러모았던 곳이다.
합정동 일대의 양화나루·잠두봉유적과 서울 외국인묘지공원 등 대표적 역사·문화자원들을 하나로 잇는 양화진 도시문화 활성화 사업이 올해 최대 과제다. 마포구는 국가사적지로 지정돼 있는 절두산 순교성지를 중심으로 서울 외국인묘지공원과 오는 6월 완공될 양화진 공원, 한강시민공원 둔치 일부까지를 양화진 사적지 보호구역으로 묶는 작업을 한다. 양화진 구역은 역사와 문화 교육의 장소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지자체가 추진중인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역사·문화 복원사업도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6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한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산업정책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부존자원 △경영여건 △관련자원 및 지원산업(산업·교육, 인프라) 등 총 7개 분야에 걸친 평가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우수실무자 부문에서 지역경제과 김영균 팀장이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까지 받았다.
박홍섭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시장경제 체제에서 산업경쟁력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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