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 ‘10명 중 7명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 비중, 지난 해 보다 증가 … 지난해보다 모집인원 줄 듯

지역내일 2005-03-16 (수정 2005-03-16 오후 12:31:06)
2006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10명 중 7명이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또 다양한 소질과 특성을 가진 수험생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전형의 비중도 53.9%로 지난해보다 늘어 났다.
특히 전문대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들도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전문대와 4년제 대학(산업대 포함) 수시2학기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수시2학기에 합격한 수험생은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158개 전문대의 ‘2006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취합,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문대는 천안공대가 공주대와 통합돼 줄어든 대신 김해대가 신설돼 지난해와 같은 158개 대학이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26만5690명으로 지난해보다 125명 늘었으며 정원 외 모집인원 7만941명을 합하면 총 33만6756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입학정원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구조조정 계획 등에 따라 이후 확정될 실제 모집인원은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일정 = 전문대학들의 전형일정은 4년제 대학과 비슷하다.
전형일정은 △수시1학기(7월 13~9월 6일) △수시2학기(9월 10~12월 23일) △정시모집(12월 24~2006년 2월 28일) △추가모집(2006년 3월 1~10일) 등이다.
특히 정시모집 전형일정은 4년제 대학 ‘가’군(12월 29~2006년 1월 12일)과 겹치는 전문대가 50개 대학이며 ‘나’군(2006년 1월 13~23일)과 같은 전문대는 99개 대학이다. 또 ‘다’군(1월 24~2월 5일)과 동일한 전문대는 31개대다.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영동대 등 50개 대학으로 지난해보다 9개 대학이 늘어났다. 또 순천 제일대 등 43개 대학은 2차례, 경북 외국어테크노대 등 8개 대학은 3차례로 나눠 뽑는다.
◆모집인원 = 정원 내 모집인원은 26만5815명으로 지난해보다 125명 늘었으며 정원 외 모집인원은 7만941명으로 지난해보다 3000명 가까이 줄었다.
정원 내 입학정원은 2002학년 29만3000명을 정점으로 이후 단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03학년도에는 28만6000명으로, 2004학년도에는 27만7000명, 2005학년도에는 26만6000명을 뽑았다. 특히 2006학년도 실제 정원도 교육부와의 정원 조정이 끝나면 크게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1학기에 134개 대학이 2만3569명(8.9%)을 선발하다. 이어 수시2학기에는 155개 대학이 17만1191명(64.4%)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는 158개 대학이 7만1055명(26.7%)을 뽑을 예정이다.
모집유형별로 보면 특별한 경력·소질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는 학생을 뽑는 특별전형으로 정원 내 모집인원의 14만3243명(53.9%)을, 보편적 기준에 따른 일반전형으로 12만2572명(46.1%)을 각각 모집한다. 특별전형의 84.2%, 일반전형의 60.5%를 수시모집 때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대학·전문대졸자 5만1000명, 재외국민·외국인 1만명, 농어촌학생 9000명, 특수교육대상자 1000명 등 지난해보다 3000명 줄어든 7만1000명을 선발한다.
또 3년제는 144개 계열·전공 4만8738명(18.3%)이다.
◆전형자료 = 수시1학기에서 107개 대학이 일반전형(주간 기준)을 실시한다. 이 중 96개 대학은 학생부만을, 나머지는 학생부 성적에 면접을 일정 비율로 더하거나 면접만으로 전형을 한다.
129개 대학이 실시하는 수시1학기 특별전형(주간)은 학생부 100%(108개대) 또는 면접 100%(10개대)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2학기 일반전형(주간)을 실시하는 대학은 141개 대학이고, 이중 학생부만 활용하는 대학이 124개에 달한다. 또 수능만 보는 곳이 2개 대학, 면접만으로 뽑는 곳이 5개 대학, 나머지는 학생부뿐 아니라 실기, 면접, 수능성적 등을 함께 본다. 또 수시2학기 특별전형(주간)도 실시 예정인 151개 대학 중 126개 대학은 학생부만 본다.
158개 모든 전문대가 실시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주간)은 149개 대학이 학생부와 함께 수능 성적을 함께 반영하고 나머지는 학생부(22개 대학)나 수능 성적(8개 대학) 만으로 선발한다.
또한 정시모집 특별전형(주간)은 146개대 가운데 130개대가 학생부만 본다.
◆수능·학생부 반영 방법 = 정시모집을 기준으로 수능성적 반영 영역은 미반영 23개 대학, 1~2개 3개 대학, 1개 21개 대학, 2개 60개 대학, 3개 22개 대학, 4개 29개 대학이고 5개 영역을 전부 반영하는 대학은 없다.
표준점수를 보는 대학은 50개 대학, 백분위를 쓰는 대학은 84개 대학이다. 또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18개대 모두 ‘가’/‘나’형을 수험생이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탐구영역은 5개 대학이 사회/과학, 115개 대학이 사회/과학/직업을 구분 없이 반영할 계획이다.
고대병설보건대, 영남이공대, 적십자간호대는 일부 학과에서 수능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고 영남이공대, 조선간호대, 웅지세무대 등 12개 대학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의 수시1학기 모집 기준 실질반영률은 26.26%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석차를 활용하는 곳이 98개 대학이며 평어를 반영하는 대학도 18개에 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정보센터(www.kcce.or.kr)로 확인하면 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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