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공동구매 대행하는 일본 학교급식지원센터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자 역할

지역내일 2005-04-08
학교급식에 우리농산물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국산 농산물 특히 지역 농산물 사용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일본의 학교급식 시스템 특히 식자재 공급체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학교급식은 운영의 내실화,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원체제 등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의 학교급식 식자재 조달체계는 학교별로 알아서 구매하는 우리 시스템과 달리 공동구매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일본의 학교급식 식자재 조달체계는 기본적으로 자기 고장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학교 급식용 식자재 공급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역농산물에 입맛을 맞추기 위한 식생활 교육차원이다.
식자재 구입은 교육위원회 또는 조리장별로 물자선정위원회 등을 조직해 학교영양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관할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공신력 있는 우수한 납품업자명단을 작성해 선정하고 있다.
대부분 학교는 학교급식회 즉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공동구매하고 있다.
학교급식센터는 안전한 고품질의 식자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동구매는 일정한 급식비로 운영되는 학교급식에 물가변동에 따라 삭자재의 겨격과 질이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현단위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구매 품목도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후쿠오카현의 경우, 지난 1974년 공동구매 대상 품목이 46개에 불과했으나 2002년에는 14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급식센터는 학부모와 학교영양직원을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연수회·강습회, 정보 수집·제공 등을 통해 우수한 식단과 조리기술 등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단위학교에서 실시할 수 없는 다양한 식품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불량 식자재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다. 검사의 종류는 위탁가공물질검사, 영양분석검사, 식품첨가물검사, 중금속검사, 안정성 검사, 미생물검사, 기타 이화학검사, 품직검사, 안정성 검사 등이다.
학교급식센터에서 공급하지 못하는 식재료는 각 학교별로 지역시장, 개인농가 등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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