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생 “서울대 공부 안한다” … 네티즌 찬반양론 댓글 수천개

지역내일 2005-04-27
서울대에서 방문학생 경험이 있는 하버드대생의 “서울대 공부 안한다”는 비판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미 하버드대학에 재학 중인 장미정(21 경제학과 컴퓨터 전공)씨는 두 학교를 비교하는 <하버드 vs="" 서울대="">를 27일 출간 했다. 장씨는 4세 때 아버지(장병균·국제통화기금 선임 경제학자)를 따라 미국에 이민왔으며 하버드 입학 후 서울대에서 공부해보고 싶어 지난 2004년 방문학생으로 한 학기를 다녔다.
장씨는 서울대 학습이 강의 진도가 느리고 내용도 쉬워서 공부강도가 낮아 자극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하버드에서는 공부할 양이 많아 친구와 만나 밥 한 끼 먹을 여유도 없을 정도로 시간에 쫓겼는데, 서울대에서는 주말에만 공부해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다”고 했다. 장씨는 “하버드에서는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친구들과 과제물을 같이 하는데, 만일 누군가 남의 숙제를 베껴 낸다면 당장 그 그룹에서 쫓겨날 정도로 숙제 베끼기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장씨의 주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격론을 벌이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수천건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abcdxa라는 네티즌은 “책 쓰신분 세월 편한소리 들어주기 민망하다”며 “서울대 이과 사람들은 대부분이 매일 도서관서 공부하며, 대부분 4년 졸업은 버거워서 보통 5년 학부제라 우스게 소리할 정도로 엄격한 학사관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heemang39라는 네티즌은 “정말 정확한 지적이다. 기초과정인 고교과정까지는 우수할지 모르지만 진짜로 학문을 해야 하는 대학에서는 공부는 다른 나라 이야기이다”며 “신입사원들을 보아도 서울대출신이나 기타 지방국립대 출신이나 능력면에서 크게 다른점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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