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진단]북핵문제, 시장 끌어내리다

국내증시

지역내일 2005-04-29 (수정 2005-04-29 오후 12:56:46)
전날은 마침내 120일선이 깨졌다. 굳건히 지켜질 것 같던 920선이 결국 무너진 것이다.
프로그램 매도가 악영향을 미쳤고, 외국인 매도도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장중에 내일신문이 보도한 ‘미국의 6자회담 실패 선언 시기 모색’ 기사가 투자자들 사이에 돌면서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북한 핵문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에선 중국 위안화 절상이 임박했다는 얘기까지 돌면서 시장을 어렵게 만들었다.
외국인 매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3일 예정된 미국 FOMC에서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FOMC가 향후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연다면 외국인 이탈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것이다. 현재는 외국인과 기관 등 투자주체가 FOMC의 행보를 조심스레 지켜보는 형국이다.
결론적으로 5월은 외국인은 물론 기관도 적극적인 매수 주체로 나서기 어려운 모습이다. 연기금도 한발 뺄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부터 발표가 시작된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최악의 상황이다. 환율하락도 여전히 부담이다.
결국 5월 증시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지난해 7월 720선에서 지난 3월까지 상승한 양의 절반가량을 반납할 각오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870선이 된다. 900대가 깨질 수 있는 것이다.
5월엔 이같은 주변여건을 고려, 원화강세의 혜택을 입는 철강업종과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주에 주목할만한다. 은행과 음식료 등 내수주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항공주도 마찬가지다. 선별적인 투자전략이 절실한 때이다.
다만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표주들은 아직 추천하기가 주저된다. 대표주들에 대해선 보수적인 투자관점을 권한다.

/전인수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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