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사실상 임금동결

대기업 임금 억제 추세 … 중소업체에 영향 미칠 듯

지역내일 2005-05-03 (수정 2005-05-03 오후 12:25:16)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임금 인상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사실상 올해 임금을 동결할 전망이어서 관심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임금동결 방침을 세우고, 사업장에서 종업원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알리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부터 국내 산업전반에 걸쳐 시작된 고유가와 환율하락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서 비롯됐다. 특히 올해 호황을 누린 철강산업도 호경기를 장기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사정이 악화되고 있는데 대기업들이 이익을 많이 남겼다고 해서 임금인상폭을 높일 수 없지 않느냐”며 “최종안은 오는 7월 노경협의회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스코의 임금동결 방침은 철강관련 업종이나 중소기업들에도 임금인상 억제 등 적지 않은 영향 미칠 전망이다.
한편 현대INI스틸은 노사협상에 착수했으며, 노조에서는 13% 인상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올해 기본임금을 3% 가량 인상키로 했으며, LG전자 노조도 지난 3월 대외 경영여건 악화 등을 감안, 올해 임금 인상 결정을 회사측에 넘겼고 회사측은 5% 인상키로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각각 5%, 6%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했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3월 발표한 ‘경영계 임금조정 기본방향’을 통해 올해 사용자측에 권고할 임금인상률 기준(가이드라인)으로 근로자 1000명 이상 대기업은 동결, 1000명 미만 사업장은 3.9% 인상안을 제시했다.

/강경흠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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