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새 아파트 브랜드 ‘블루밍’을 도입하고 기업이미지 재정립에 나선다. 벽산건설은 또 제2의 도약을 위해 주택중심 사업구조를 탈피해 SOC(사회간접시설)사업이나 BTL(민간자본유치사업) 등 토목 분야를 대폭강화하기로 했다.
김인상 벽산건설 사장(58·사진)은 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의 아파트 대표브랜드를 ‘블루밍’으로 확정짓고 제2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그동안 ‘벽산 블루밍’을 일부 아파트에 써왔으나 홍보부족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다”며 “앞으로 30평형대 내외의 아파트에 ‘활짝 핀 라이프’란 뜻의 ‘블루밍’을 적용, 소비자들에게 실용성과 안정성을 함께 갖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1조원대 기업에 걸맞는 사업다각화 방향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전체매출 중 주택분야 비중이 70%에 이르던 것을 SOC나 BTL사업에 적극 진출, 향후 2∼3년내 주택사업분야 비율을 50%대로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3000억 수준이던 토목매출을 올해 4000억원으로 높여 잡았으나 최근 광양만 항만공사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7000억원대로 당초 목표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개발·재건축 수주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임을 천명했다. 그는 “벽산건설은 국내 최초로 재개발사업을 시행한 경험과 가장 많은 재개발아파트를 공급한 실적을 함께 갖고 있다”며 “올 들어 서울에서만 6곳, 8000여 가구를 비롯 전국적으로 2만여 가구의 사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 등 대도시 도심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서라도 전문성을 살려 재건축·재개발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벽산건설은 이번에 선보인 ‘블루밍’ 브랜드를 6월로 예정된 천안 청당동 사업에 첫 사용하고 신규브랜드 도입에 따른 새로운 설계는 오는 7월 공급할 광주광역시 운당동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김인상 벽산건설 사장(58·사진)은 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의 아파트 대표브랜드를 ‘블루밍’으로 확정짓고 제2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그동안 ‘벽산 블루밍’을 일부 아파트에 써왔으나 홍보부족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다”며 “앞으로 30평형대 내외의 아파트에 ‘활짝 핀 라이프’란 뜻의 ‘블루밍’을 적용, 소비자들에게 실용성과 안정성을 함께 갖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1조원대 기업에 걸맞는 사업다각화 방향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전체매출 중 주택분야 비중이 70%에 이르던 것을 SOC나 BTL사업에 적극 진출, 향후 2∼3년내 주택사업분야 비율을 50%대로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3000억 수준이던 토목매출을 올해 4000억원으로 높여 잡았으나 최근 광양만 항만공사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7000억원대로 당초 목표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개발·재건축 수주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임을 천명했다. 그는 “벽산건설은 국내 최초로 재개발사업을 시행한 경험과 가장 많은 재개발아파트를 공급한 실적을 함께 갖고 있다”며 “올 들어 서울에서만 6곳, 8000여 가구를 비롯 전국적으로 2만여 가구의 사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 등 대도시 도심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서라도 전문성을 살려 재건축·재개발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벽산건설은 이번에 선보인 ‘블루밍’ 브랜드를 6월로 예정된 천안 청당동 사업에 첫 사용하고 신규브랜드 도입에 따른 새로운 설계는 오는 7월 공급할 광주광역시 운당동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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