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주식보유액 1위

정몽구 회장과의 격차 451억원으로 좁혀져

지역내일 2005-05-09 (수정 2005-05-09 오전 11:43:23)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추격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상장주식 보유액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9일 공정거래위원회지정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공기업 및 총수 없는 민간기업 집단을 제외하고 자산총액기준 상위 10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발표한 ‘주요그룹 주요주주의 상장주식 보유현황’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6일 현재 평가금액 기준으로 1조3758억원대의 주식을 보유해 주식부호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 간 주식보유금액 격차는 종합주가지수 고점 일이었던 지난 3월11일 크게 벌어졌으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최근 다시 그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드러났다.
정몽구 회장은 1조333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이건희 회장과의 보유금액 격차는 불과 451억원으로 지수 고점 일이었던 지난 3월11일 763억원 차이에 비해 크게 줄였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한 때 삼성전자 등 그룹사 주가 하락으로 정 회장에게 수위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지난해 연말 주가반등으로 재탈환에 성공한 바 있다.
지수고점일 대비 평가손익면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1312억원으로 가장 많은 평가손실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정몽구 회장(1000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53억원)이 뒤를 이었다.
주가하락으로 지난 지수고점 대비 주요주주의 상장주식 보유평가금액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주식보유액 하락률 면에서는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이 -24.2%로 가장 높았으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19.8%),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18.1%), 김승연 회장(-17.9%) 이건희 회장(-8.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 기간 10대 기업집단 총수가운데서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LG카드 등의 증자참여 등으로 지수고점 대비 보유주식 평가금액 25억원 상승(0.7%)해 유일하게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