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이 증시 침체여파로 77.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증권예탁원은 16일 지난 99년 해외DR 발행규모가 10개사 66억달러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7개사 15억달
러로 줄었다고 밝혔다. 증시침체로 지난해 해외DR을 발행한 곳은 미래산업 하나로통신 신세계백화
점 포항제철 한미은행 동부제강 SK글로벌 등 7개사 뿐이었다. 또 DR의 주식전환도 지난해 21.1% 감
소한 1억5689만주에 그쳤다. 반면 주식의 DR전환은 207.4% 늘어난 6322만주였다. 이처럼 주식의 DR전
환이 늘어난 것은 국내 주가 하락이 해외보다 컸고 주식의 DR전환을 허용한 회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국내기업 중 해외 DR을 발행한 곳이 30개가 넘는 상황에서 10개사 만이 주
식의 DR전환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의 권리행사에 제약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주식 DR전환이 가능한 곳은 삼성전자 포항제철 조흥은행 주택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외국인
만 가능) LG전자 LG화학 미래산업 하나로통신 등 10개사며 DR전환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거래 증권회
사를 통해 증권예탁원에 신청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났다.
증권예탁원은 16일 지난 99년 해외DR 발행규모가 10개사 66억달러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7개사 15억달
러로 줄었다고 밝혔다. 증시침체로 지난해 해외DR을 발행한 곳은 미래산업 하나로통신 신세계백화
점 포항제철 한미은행 동부제강 SK글로벌 등 7개사 뿐이었다. 또 DR의 주식전환도 지난해 21.1% 감
소한 1억5689만주에 그쳤다. 반면 주식의 DR전환은 207.4% 늘어난 6322만주였다. 이처럼 주식의 DR전
환이 늘어난 것은 국내 주가 하락이 해외보다 컸고 주식의 DR전환을 허용한 회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국내기업 중 해외 DR을 발행한 곳이 30개가 넘는 상황에서 10개사 만이 주
식의 DR전환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의 권리행사에 제약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주식 DR전환이 가능한 곳은 삼성전자 포항제철 조흥은행 주택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외국인
만 가능) LG전자 LG화학 미래산업 하나로통신 등 10개사며 DR전환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거래 증권회
사를 통해 증권예탁원에 신청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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