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여행, 유학, 문화, 오락 등 서비스 부문의 대외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05 3월 서비스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서비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1% 증가한 38억8000만달러, 수입은 19.8% 증가한 50억1000만 달러로 수지는 11억3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1분기 중 서비스 수지는 30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쯤 증가했다.
특히 3월중 여행서비스는 수출 4억8000만달러, 수입 11억달러로, 6억2000만달러 적자였으며, 유학·연수 부문에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감소한 78만달러인 반면 수입은 유학생 송금 증가로 33% 늘어난 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영화·TV·라디오 등은 한류의 영향에 힘이어 수출이 940만달러로 118.6% 급증, 지난해 같은달 1010만달러 적자였던 수지가 2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