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자 적용 프로젝션 스크린 등장

씨지아이, KOBA서 인기몰이 … 중저가 프로젝터와 ‘찰떡궁합’

지역내일 2005-05-22 (수정 2005-05-23 오후 1:25:46)
지난 19일 폐막한 국제방송영상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에서 한 중소벤처업체의 프로젝션 스크린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화제다.
씨지아이는 이번 전시회에 나노 광학소자를 응용한 이쎈(esen) 스크린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스크린은 천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제품은 마치 벽걸이형 TV를 보는 것과 같다.
이 제품은 두 장의 유리사이에 나노물질을 주입해 스크린을 제작한 것으로 빛의 방향과 밝기를 조절해, 화면의 사각을 없애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중저가 프로젝터로도 우수한 영상으로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씨지아이 관계자는 “전시장 현장에서만 호서대를 비롯한 각종 고객들과 수십대 계약을 체결했다”며 “또 강남의 아파트 사업자와도 계약해, 150세대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박물관과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의 상담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 등장한 홀로그래픽 확산 스크린은 각종 매장의 쇼윈도 등에 장착할 수 있어 매장안과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또 한개 프로젝터로 360도의 수평· 수직시야각을 제공하는 양방향 스크린, 일반 전면 스크린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프로젝터 설치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후면스크린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다.
한국의 홈씨어터 시장은 PDP, 프로젝션 등 디지털 TV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프로젝터 위주의 홈씨어터 시장인 미국과 중국 등의 바이어들이 각종 제휴를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프로젝터는 화질을 좋게 할 경우 램프를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기 때문에 이같은 스크린은 프로젝터의 유지비를 줄이는 장점도 있다.
씨지아이는 “현재 100인치 이상 유리를 만들 수 있는 곳이 해외에도 별로 없다”며 “유리만 구할 수 있다면 더 큰 화면의 스크린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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