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진단]5월은 조정장세의 연장

국내증시

지역내일 2005-04-28 (수정 2005-04-28 오후 12:54:40)
전날 증시의 큰 폭 하락은 미국증시의 약세 소식 탓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는 5일 연속 찔끔찔끔 오른 상승분을 한꺼번에 반감시키는 등 일정 구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 발표되는 3월 산업활동동향과 내달초 열리는 미 FOMC의 금리 발언 등이 당분간 증시 움직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FOMC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소 완화하는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나, 결과는 두고 봐야할 것이다.
5월 증시는 3월 이후 시작된 조정 장세의 연속선상에서 보는게 옳다. 조정을 불렀던 여러 문제들이 해소가 안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고유가나 환율하락 등이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어느정도 완화될 것으로 봤는데,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내 인플레압력을 부르고, 이는 다시 경상적자로 연결되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추기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 심리도 여전히 부정적인 흐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지수가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800대 후반을 견고한 지지선으로 하고, 900대 중반을 고점으로 하는 밴드가 예상된다. 이 경우 5월에 굳이 주식비중을 낮출 필요는 없게된다. 현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미래를 약속하는게 유리할 수 있다.
이는 6월 이후 증시를 다소 밝게 보는 전망과 맞물린다. 증시를 둘러싼 악재들이 3월을 바닥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제를 구성하는 각종 지표들이 실제 3월을 기점으로 반전하기 시작했고, 3개월 정도의 조정이면 지표상으로나 심리적으로 충분하다는 느낌을 갖게한다. 6월 이후엔 외국인들도 더 이상 수급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5월말 MSCI 대만 비중 확대 파급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유례없는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여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세중 동원증권 투자전략부 선임연구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