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시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시균형건설국’이 생겼다. 경제자유구역과 대칭되는 기존 도시의 균형발전이 인천시의 당면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손해근(53) 도시균형건설국장은 “우리 국은 10~20년 후 경제자유구역이 국제도시가 될 때 구도시는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할지를 준비하고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구도시를 제대로 발전시키려면 도시의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처럼 시장의 흐름에 맡겨놓고 민간이 소규모로 재개발·재건축에 나설 경우, 난개발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시재생사업에서는 재개발 등 주택건설 위주의 사업은 배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은 민간유치사업인데 지금 당장이 아닌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인 만큼, 최초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성공가능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특혜시비’와 ‘개발이익환수’를 염두에 두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사업에 민자유치를 하면서 특혜를 의식한다면 투자유치는 불가능하고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감보율 등을 적용하게 되면 바람직한 도시건설과도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바람직한 도시를 설계해 오라고 해놓고 녹지, 기반시설 등으로 개발이익을 다 환수하게 되면 결국 나머지 땅에 아파트만 짓게 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행정을 다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손해근(53) 도시균형건설국장은 “우리 국은 10~20년 후 경제자유구역이 국제도시가 될 때 구도시는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할지를 준비하고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구도시를 제대로 발전시키려면 도시의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처럼 시장의 흐름에 맡겨놓고 민간이 소규모로 재개발·재건축에 나설 경우, 난개발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시재생사업에서는 재개발 등 주택건설 위주의 사업은 배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은 민간유치사업인데 지금 당장이 아닌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인 만큼, 최초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성공가능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특혜시비’와 ‘개발이익환수’를 염두에 두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사업에 민자유치를 하면서 특혜를 의식한다면 투자유치는 불가능하고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감보율 등을 적용하게 되면 바람직한 도시건설과도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바람직한 도시를 설계해 오라고 해놓고 녹지, 기반시설 등으로 개발이익을 다 환수하게 되면 결국 나머지 땅에 아파트만 짓게 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행정을 다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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