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목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이달 들어 두차례나 서버다운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목동 IDC내 정전시 전원을 공급하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에 문제가 발생해 입주한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사이트 등의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25일 밤 10시경. KT측은 20여분만에 복구가 완료됐다고 하지만 일부 피해 업체들은 완전복구에 2시간여 걸렸다고 주장했다. 포털업체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밤 10시부터 다음날인 자정 15분까지 검색 및 뉴스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목동 IDC의 사고는 지난 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에는 낮시간에 사고가 발생, 증권사의 매매거래 등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그러나 25일 사고는 큰 문제없이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이달 발생한 두차례 사고 모두 UPS 장비 결함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조사 후 장비 문제가 드러나면 해당 장비를 전면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UPS 장비는 미국계 업체가 스위스에서 제조한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인 B사가 수입, KT에 공급한 것이다.그러나 B사는 최근 부도가 났으며, KT로서는 책임을 묻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6일 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목동 IDC내 정전시 전원을 공급하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에 문제가 발생해 입주한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사이트 등의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25일 밤 10시경. KT측은 20여분만에 복구가 완료됐다고 하지만 일부 피해 업체들은 완전복구에 2시간여 걸렸다고 주장했다. 포털업체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밤 10시부터 다음날인 자정 15분까지 검색 및 뉴스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목동 IDC의 사고는 지난 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에는 낮시간에 사고가 발생, 증권사의 매매거래 등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그러나 25일 사고는 큰 문제없이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이달 발생한 두차례 사고 모두 UPS 장비 결함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조사 후 장비 문제가 드러나면 해당 장비를 전면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UPS 장비는 미국계 업체가 스위스에서 제조한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인 B사가 수입, KT에 공급한 것이다.그러나 B사는 최근 부도가 났으며, KT로서는 책임을 묻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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