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산물 안전 걱정 끝

비브리오균 살균 전기분해장치 개발…여름철 생선회 소비 크게 늘듯

지역내일 2005-06-09 (수정 2005-06-09 오전 11:11:29)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에 발생하는 비브리오균 등 바닷물의 세균을 살균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장치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주)티엠티가 2003년부터 공동연구, 지난 5월19일 특허를 받았다.
바닷물을 살균하는 해수전기분해 장치는 해수에 전류를 흘려 생성되는 차아염소 이온의 뛰어난 살균효과를 이용한 것으로 99.9%이상 살균처리된다. 또한 장치 비용이 싸기 때문에 소규모 업소에서도 쉽게 설치가 가능해 여름철 수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2000년도에는 36.8kg에서 2003년에는 44.5kg으로 크게 늘어나는 전망이다. 매년 여름철에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도 2000년 10명에서 지난해는 26명으로 크게 늘어 기온이 상승하면 비브리오 패혈증 공포에 시달려 왔다.
해양부 강무현 차관은 “그동안 비브리오 패혈증 보도로 소비자들이 수산물 섭취를 기피, 어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올 하반기부터 공급이 가능한 전기분해장치로 수산물 소비 증가와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온이 20℃ 이상인 6-9월에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균은 60℃ 이상에서는 사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수돗물과 식초에 매우 약한 특성으로 가열처리하거나 수돗물에 깨끗하게 씻을 경우 대부분 죽게 된다.
한편 해양부는 지난 3월 25일 부산 가덕도 연안을 시작으로 발생한 패류독소로 홍합채취를 금지했으나 검출량 기준치 미달로 이달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호성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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