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년째를 맞는 6월 민주항쟁기 시민축구대회는 사업 전개 방식이 6월 항쟁을 닮았다는 평이다.
평범한 생활인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면서 축구 대회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20여 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없이 참여하여 전국민적 항쟁으로 군사독재를 쓰러뜨리고 민주주의를 일구어낸 것과 비슷하다는 것.
대회 조직위원장인 송기인 신부(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항쟁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시민축구대회는 6월 항쟁을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부산민주공원 시민사업팀장 정한섭(37)씨도 “당시 대학 1학년이었는데 과총회, 단대 총회 그리고 총학 총회 등을 거치면서 민주화 시위에 참여하는 의미를 토론하고 참여했는데, 각 팀의 팀원들이 모여 대표를 뽑고 대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 축구대회를 만든 것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던 시민축구대회는 자발적인 참여의 힘으로 괄목하게 성장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개가 넘는 팀이 참여했고,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그리고 지역언론들이 후원하는 등 대회의 위상도 높아졌다.
지난 5월 21일 개막식에서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은 “시민축구대회에 참여하는 팀은 각계 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항쟁의 의미도 되살리는 것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평범한 생활인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면서 축구 대회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20여 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없이 참여하여 전국민적 항쟁으로 군사독재를 쓰러뜨리고 민주주의를 일구어낸 것과 비슷하다는 것.
대회 조직위원장인 송기인 신부(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항쟁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시민축구대회는 6월 항쟁을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부산민주공원 시민사업팀장 정한섭(37)씨도 “당시 대학 1학년이었는데 과총회, 단대 총회 그리고 총학 총회 등을 거치면서 민주화 시위에 참여하는 의미를 토론하고 참여했는데, 각 팀의 팀원들이 모여 대표를 뽑고 대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 축구대회를 만든 것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던 시민축구대회는 자발적인 참여의 힘으로 괄목하게 성장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개가 넘는 팀이 참여했고,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그리고 지역언론들이 후원하는 등 대회의 위상도 높아졌다.
지난 5월 21일 개막식에서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은 “시민축구대회에 참여하는 팀은 각계 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항쟁의 의미도 되살리는 것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