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회와 6월항쟁 닮았다”

지역내일 2005-06-10 (수정 2005-06-10 오후 1:57:00)
올해 7년째를 맞는 6월 민주항쟁기 시민축구대회는 사업 전개 방식이 6월 항쟁을 닮았다는 평이다.
평범한 생활인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면서 축구 대회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20여 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없이 참여하여 전국민적 항쟁으로 군사독재를 쓰러뜨리고 민주주의를 일구어낸 것과 비슷하다는 것.
대회 조직위원장인 송기인 신부(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항쟁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시민축구대회는 6월 항쟁을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부산민주공원 시민사업팀장 정한섭(37)씨도 “당시 대학 1학년이었는데 과총회, 단대 총회 그리고 총학 총회 등을 거치면서 민주화 시위에 참여하는 의미를 토론하고 참여했는데, 각 팀의 팀원들이 모여 대표를 뽑고 대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 축구대회를 만든 것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던 시민축구대회는 자발적인 참여의 힘으로 괄목하게 성장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개가 넘는 팀이 참여했고,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그리고 지역언론들이 후원하는 등 대회의 위상도 높아졌다.
지난 5월 21일 개막식에서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은 “시민축구대회에 참여하는 팀은 각계 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항쟁의 의미도 되살리는 것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