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회복기운 ‘꿈틀’

서비스업 석달째 늘어 … 도소매 28개월래 최고

지역내일 2005-07-05 (수정 2005-07-05 오전 11:47:53)
내수경기가 꿈틀대고 있다. 회복기운을 찾은 모습이다. 서비스업생산은 석달째 증가했다.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도소매판매는 28개월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부동산·임대업, 통신업을 비롯 서비스업종 대부분이 고르게 살아나고 있다. 모처럼 내수경기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숙박·음식점업, 개인서비스업 등 일부 서민층 경기는 아직 냉랭한 편이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업과 부동산임대업, 통신업 등의 고른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4%증가했다. 지난해 3월 2.5%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도·소매업도 모처럼 큰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3.2%나 증가해 2003년 1월 5.1%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특히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자동차 판매·차량연료 소매, 도매업, 소매업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자동차판매는 4.8% 증가했다.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매업과 소매업역시 각각 4%와 1.3% 증가했다. 도매업의 경우 기계장비 및 관련용품(12.1%)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소매업에서는 가정용기기·가구(10.5%)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최근 부동산 가격급등으로 부동산중개 및 감정업은 무려 46.4%나 급증했다. 2001년 7월 55.0에 이어 두 번째 증가폭이다.
금융 및 보험업도0.3% 늘어나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운수업(2.2%)과 통신업(6.5%), 사업서비스업(1.6%),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2.9%) 등도 증가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회복신호가 나오고 있다.
반면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는 여관업은 지난달에도 4.8% 줄었다. 웰빙 열풍으로 햄버거와 피자 등 기타 음식점업 매출 역시 8.2% 감소했다. 내수가 전반적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바닥경기는 아직 냉랭하다는 얘기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