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민원인 있다” 근로복지공단 워크숍

지역내일 2005-07-10 (수정 2005-07-11 오후 1:15:37)
‘민원인 얘기를 듣고 담당자에게 전화 돌리기’ ‘고객 방문시 쳐다보지 않고 상담하기’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민원인을 상대하면서 가장 기분 나쁘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 관공서를 비롯, 각종 대정부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기업 직원들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업무태도이며, 민원인들이 가장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노동부 산하단체로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등을 담당하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용석)이 최근 이러한 직원들의 관성적인 업무태도를 스스로 반성하고, 새롭게 혁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이른바 ‘역발상 워크숍’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공단이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다소 황당한 주제를 갖고 전국 46개 지사에서 60여명의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단본부의 임원급들과 활발한 토론을 벌인 것.
공단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내부의 기강해이와 기획예산처 혁신진단 결과에 자극을 받았다”고 워크숍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공단은 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앞으로 혁신의 세부적인 지침들을 만들어 갈 예정이며, “내안에 민원인이 있다” “변화에 살고 혁신에 죽는다” 등의 자발적인 표어가 제출되기도 했다.
방용석 이사장은 이날 “공기업도 변화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 됐다”며 “고객만족 경영으로 공단이 근로자들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최근 1급 이상 간부와 ‘혁신성과 계약’을 체결하고,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BSC 균형성과제도’를 도입해 경영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조직혁신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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