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7월 1일 여경 창설 59주년을 앞두고 범인검거 실적이 뛰어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공을 세운 충북 청주 동부경찰서 황현주(사진 ·32) 경장을 제2회 ‘다모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황 경장은 내달 1일 ‘여경의 날’에 경사로 1계급 특진한다.
‘다모’는 조선시대 사헌부, 의금부, 포도청 등 수사기관에서 범죄수사와 첩보수집을 맡았던 여성경찰을 일컫는 말로, 경찰청은 우수여경 표창을 위해 지난해 ‘다모 대상’을 제정했다.
지방경찰청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올라온 2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영예를 차지한 황 경장은 지금까지 모두 545명의 범인을 붙잡는 공을 세웠다. 그가 잡은 범인 가운데는 강력범이 3명이나 되고 절도범 160명, 폭력범 68명,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 특별사범 8명, 기타 형사범 312명 등이다.
황 경장은 특히 여성 및 청소년 관련 범죄 수사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해 5월에는 지체장애 3급인 12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한 범인을 검거해 구속했고, 같은 해 9월 음주운전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각장애인 의붓딸을 강제추행한 사실을 입증해 냈다. 올 3월에는 학교 친구에게 상습적으로 학교폭력을 휘두른 여중생을 적발해 입건했는가 하면 커피 자동판매기 등을 털어 온 일당 3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황 경장 부친은 경찰관 출신이고 오빠도 서울 마포경찰서 현직 경관으로 경찰가족이다.
미혼인 황 경장은 “경찰관 제복이 너무 멋있어 입문했다”며 “평소 관심이 많은 여성·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현재 여경은 3975명에 이른다.
/정원택 기자wontaek@naeil.com
‘다모’는 조선시대 사헌부, 의금부, 포도청 등 수사기관에서 범죄수사와 첩보수집을 맡았던 여성경찰을 일컫는 말로, 경찰청은 우수여경 표창을 위해 지난해 ‘다모 대상’을 제정했다.
지방경찰청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올라온 2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영예를 차지한 황 경장은 지금까지 모두 545명의 범인을 붙잡는 공을 세웠다. 그가 잡은 범인 가운데는 강력범이 3명이나 되고 절도범 160명, 폭력범 68명,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 특별사범 8명, 기타 형사범 312명 등이다.
황 경장은 특히 여성 및 청소년 관련 범죄 수사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해 5월에는 지체장애 3급인 12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한 범인을 검거해 구속했고, 같은 해 9월 음주운전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각장애인 의붓딸을 강제추행한 사실을 입증해 냈다. 올 3월에는 학교 친구에게 상습적으로 학교폭력을 휘두른 여중생을 적발해 입건했는가 하면 커피 자동판매기 등을 털어 온 일당 3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황 경장 부친은 경찰관 출신이고 오빠도 서울 마포경찰서 현직 경관으로 경찰가족이다.
미혼인 황 경장은 “경찰관 제복이 너무 멋있어 입문했다”며 “평소 관심이 많은 여성·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현재 여경은 3975명에 이른다.
/정원택 기자wontae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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