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봉사단 창단 1주년

‘사랑으로 희망을, 나눔으로 웃음을’

지역내일 2005-07-20 (수정 2005-07-21 오후 1:10:23)
‘오늘은 고 1·중 1의 자매 미주와 미진이를 만났다. 어머니는 안계시고 아버지는 신용불량자였다. 아이들의 일과를 살펴보니 아침은 굶고 점심은 학교급식으로 해결한 후 저녁은 라면이 전부인데 밤 10시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돌아온다. (중략) 아이들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 심한 정도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왠지 모를 안쓰러움이 가슴 한구석에 남아있다.’(중부발전사회봉사단 홈페이지에 안태희씨가 쓴 봉사활동 체험기 중)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영철) 사회봉사단이 지난 16일 창단 1주년을 맞았다.
‘사랑으로 희망을 나눔으로 웃음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발족한 중부발전의 사랑나눔 활동은 1년간 3200명의 인적자원과 19억원의 물적자원이 투입됐다. 중부발전은 7월을 사회봉사단 창단 1주년 특별활동기간으로 선포하고 사업장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에서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을 방문해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관리본부장과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임직원은 장애인 재활시설에서 청소와 목욕, 세탁, 식사준비 등 봉사활동을 하며 노사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기도 됐다.
서울화력발전소는 봉사팀별로 독거노인이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물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발전운영팀 소속 소나무봉사팀은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불우이웃 20가정을 선정했으며, 이달 1일과 4일에 각 가정을 방문해 성품지원과 함께 장마철을 대비한 가옥수리도 병행했다.
보령화력발전소와 인천화력발전소는 불우이웃돕기 외에도 대천 및 을왕리해수욕장 개장의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인천화력발전소는 불우이웃이나 복지시설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82세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도배, 장판, 방충망 등을 교체하기도 했다.
서천화력발전소는 이달 초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으며, 제주화력발전소와 양양양수건설소는 이달 말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지원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양양수건설소는 지난 봄 강원지역 산불피해시 산불진화 및 복구활동에 앞장서 양양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봉사활동 활성화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희생이 토대가 되지만, 회사의 각종 지원책도 큰 도움이 됐다. 임직원 모금에 대한 매칭그랜트 시행, 봉사활동 관련 교육이나 세미나 등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는 봉사활동 우수직원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봉사활동의 가장 큰 원동력은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의 참여와 지원"이라며 "특히 2002년 이후에는 임원과 경영진이 중심이 되어 명절, 가정의달, 연말연시 등 매년 4~6회 이웃사랑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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