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부천시장이 최근 한 행사에 참석해 “공무원은 수구××”이라고 발언, 공무원노조가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노조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부천문화여성포럼’에 참석, “부천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서울 공연에 시 공무원은 몇 명 참석하지 않았다”며 “공무원들은 수구××이라 그렇더라도 시민들은 높은 문화마인드를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홍 시장의 이 같은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공무원노조 부천시지부는 1일 성명서를 내고 “30년 이상을 공직생활한 당사자로서 지극히 자가당착적인 언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공무원이 수구××이면 독재정권 치하에서 단물만 빨아먹고 승승장구한 홍 시장은 도대체 뭐냐”며 “나와 남을 편 가르고,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발언은 시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장의 발언은 공무원보다 시민들의 문화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였지 공무원을 비하하기 위한 발언은 아니었다”며 “노조가 전후 맥락과 무관하게 말꼬투리를 잡아 시장을 공격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노조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부천문화여성포럼’에 참석, “부천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서울 공연에 시 공무원은 몇 명 참석하지 않았다”며 “공무원들은 수구××이라 그렇더라도 시민들은 높은 문화마인드를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홍 시장의 이 같은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공무원노조 부천시지부는 1일 성명서를 내고 “30년 이상을 공직생활한 당사자로서 지극히 자가당착적인 언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공무원이 수구××이면 독재정권 치하에서 단물만 빨아먹고 승승장구한 홍 시장은 도대체 뭐냐”며 “나와 남을 편 가르고,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발언은 시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장의 발언은 공무원보다 시민들의 문화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였지 공무원을 비하하기 위한 발언은 아니었다”며 “노조가 전후 맥락과 무관하게 말꼬투리를 잡아 시장을 공격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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