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계 8월에도 경기부진 예상

내수부진·고유가·환율하락이 원인 … 벤처제조업만 회복 기대

지역내일 2005-08-01 (수정 2005-08-01 오후 1:55:54)
중소제조업계는 내수부진 속에 고유가와 환율하락 영향 등으로 경기부진세가 8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 8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0.5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에서 경기부진을 예측했지만 벤처제조업 업황은 다소 회복세를 예상했다.
음식료품(93.8→85.3), 종이및종이제품(82.5→75.3), 비금속광물제품(81.3→70.7), 전자부품·영상·음향및통신업(93.2→84.8)은 일부품목의 하절기 비수기 진입으로 전월보다 업황부진을 전망했다.
중소제조업은 경기부진 예상사유로 국내수요 감소(69.4%), 업체간 과당경쟁(21.0%), 가격경쟁력 약화(19.2%), 해외수요 감소(18.8%) 등을 꼽았다.
8월중 중소제조업 생산전망 SBHI(83.4)는 전월(87.2) 보다 하락, 생산활동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판매도 전월의 83.4에서 79.5로 하락, 여전히 판매부진으로 예견됐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를 제외한 19개 전 업종에서 기준치(100) 미만을 기록했다.
이중 사무·계산및회계용기계(73.1), 출판·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76.9)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욱 부진할 전망이다.
반면 벤처제조업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초과, 생산활동이 다소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계는 환율하락, 고유가 등 수출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수출부진을 우려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104.0), 종이 및 종이제품(101.9) 등 2개 업종을 제외한 18개 전 업종에서 기준치 미만을 기록했다. 목재및나무제품(63.3), 사무·계산및회계용기계(69.2)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욱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8월중 경상이익전망 SBHI도 전 업종에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2.7)과 중기업(82.0) 모두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조달사정 전망과 원자재조달사정 전망의 경우 대체로 전월수준을 유지했으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자금조달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생산설비는 경기부진에 따른 수주물량 감소로 유휴설비가 늘어날 전망이며, 제품재고 또한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인한 재고부담이 지속될 전망 됐다.
한편 7월중 중소제조업의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4.4%)과 업체간과당경쟁(46.0%)이 주요 애로요인으로 나타났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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