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실험실, 기능대, 전문대, 실업고,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 등에 125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등 3개 부처는 2일 산학협력확산사업 운영위원회(위원 박항구 소암시스텔 회장)를 열고 우수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2기 산학협력확산사업’ 지원 대상을 확정, 발표했다.
제2차 산학협력사업은 지난해 교육부와 산자부가 최초의 부처공동사업으로 추진했던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제1기 산학협력확산사업)에 노동부가 새로 참여하고 지원대상도 4년제 대학에서 대학원, 기능대, 전문대, 실업고,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등으로 확대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결과를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총 151개 실험실이 신청한 ‘최우수실험실 지원사업’에는 최종적으로 52개 실험실이 선정, 3년간 1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분야별로 최고 수준의 연구실적과 산학협력 활동을 보여 온 실험실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최종 선정결과 여성이 책임자이거나 소속 석·박사 중 2인 이상이 여성인 실험실이 전체의 52%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육성사업’과 ‘성장동력특성화대학지원사업’은 각각 29개 중 10개, 64개 중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문대와 기능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들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앞으로 3~4년 동안 연간 8~10억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문대와 기능대가 동시에 경쟁한 최초의 사례이며, 최종적으로 전문대 22개, 기능대 8개가 선정됐다.
‘산학협력 우수실업고지원 사업’에는 16개 시도별 1차 예비경선을 거쳐 추천된 43개 실업고 중에서 최종 20개 실업고가 선정, 앞으로 3년간 120억원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실업고를 직업교육기관에서 이공계 인력양성을 위한 조기교육기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된 된 것.
마지막으로 ‘교육훈련혁신센터’에는 디스플레이산업협의체, 기계산업협의체 등 모두 9개 협의체가 선정됐다.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을 도모하고자 업종에 특수한 인력수급현황분석 및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가 지난 3월 출범, 운영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 협의체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선정했다.
교육부 하갑래 인적자원개발국장은 “이 사업으로 연간 2만5000여명의 이공계 핵심인력이 참여하고 2008년까지 3만여명의 현장 밀착형 인력이 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등 3개 부처는 2일 산학협력확산사업 운영위원회(위원 박항구 소암시스텔 회장)를 열고 우수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2기 산학협력확산사업’ 지원 대상을 확정, 발표했다.
제2차 산학협력사업은 지난해 교육부와 산자부가 최초의 부처공동사업으로 추진했던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제1기 산학협력확산사업)에 노동부가 새로 참여하고 지원대상도 4년제 대학에서 대학원, 기능대, 전문대, 실업고,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등으로 확대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결과를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총 151개 실험실이 신청한 ‘최우수실험실 지원사업’에는 최종적으로 52개 실험실이 선정, 3년간 1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분야별로 최고 수준의 연구실적과 산학협력 활동을 보여 온 실험실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최종 선정결과 여성이 책임자이거나 소속 석·박사 중 2인 이상이 여성인 실험실이 전체의 52%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육성사업’과 ‘성장동력특성화대학지원사업’은 각각 29개 중 10개, 64개 중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문대와 기능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들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앞으로 3~4년 동안 연간 8~10억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문대와 기능대가 동시에 경쟁한 최초의 사례이며, 최종적으로 전문대 22개, 기능대 8개가 선정됐다.
‘산학협력 우수실업고지원 사업’에는 16개 시도별 1차 예비경선을 거쳐 추천된 43개 실업고 중에서 최종 20개 실업고가 선정, 앞으로 3년간 120억원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실업고를 직업교육기관에서 이공계 인력양성을 위한 조기교육기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된 된 것.
마지막으로 ‘교육훈련혁신센터’에는 디스플레이산업협의체, 기계산업협의체 등 모두 9개 협의체가 선정됐다.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을 도모하고자 업종에 특수한 인력수급현황분석 및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가 지난 3월 출범, 운영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 협의체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선정했다.
교육부 하갑래 인적자원개발국장은 “이 사업으로 연간 2만5000여명의 이공계 핵심인력이 참여하고 2008년까지 3만여명의 현장 밀착형 인력이 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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