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보전을 위한 터전, 막바지 공사

28일 東江舍廊(동강사랑) 미래세대를 위한 헌정식

지역내일 2005-08-23 (수정 2005-08-23 오후 3:35:09)
2004년 동강의 영구보전을 위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으로 매입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이 분주하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공동대표 : 문국현 양병이)가 오는 28일 개최할 계획인 ‘東江舍廊(동강사랑)-미래세대를 위한 헌정식’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도우려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강사랑은 시민성금으로 매입한 터전 위에 세워지는 생태주택으로, 동강 보전활동 및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사무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5200여평 터전의 매입과 동강사랑의 건축은 모두 시민모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막바지 자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내셔널트러스트 회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래 전부터 귀농을 꿈꾸어왔던 부부들, 여름휴가를 뜻 깊게 보내려는 가족, 환경의 중요함을 알려주고 싶다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동강사랑의 건축적 의미도 남다르다. 국내 최초로 천연 단열재인 압축볏짚(스트로 베일)과 황토, 나무로 지어지는 생태주택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값진 것은 영월댐 백지화운동 과정에서 껄끄럽기만 했던 시민·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이 동강사랑을 통해 주민 생활과 동강 보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오는 27·28일 양일 간 진행되는 ‘東江舍廊(동강사랑)-미래세대를 위한 헌정식’은 지난해 6월 시민들의 성금으로 매입한 터전과 그 터전 위에 시민기금과 자원활동으로 지어진 동강사랑을 미래세대를 위해 내셔널트러스트에 영구히 헌정하는 행사다.
헌정식 행사는 27일 △칠족령 등반과 △‘동강사랑모임’ 창단식 △전야제에 이어 28일 △‘위대한 손’ 전달식과 △동강사랑 헌정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8일 본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인 ‘위대한 시민의 손’ 전달식에는 김상원(전 대법관), 김성훈(상지대총장), 이재용(환경부장관)을 비롯, KT, 디아지오코리아, 동양물산, 현대자동차, 소니코리아 등 동강보전활동에 참여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시민기금으로 지어진 ‘東江舍廊(동강사랑)’을 미래세대에까지 영구히 보전해 달라는 회원 대표의 헌정서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東江舍廊(동강사랑)’ 현판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는 행사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동강의 아름다운 환경이 영원히 보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솟대’를 세울 예정이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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