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언 대구은행장 “부산은행과 같이 금감원에 이의제기”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키로 한 것에 대해 지방은행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5일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택담보대출을 지방은행까지 일괄적으로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특히 은행에 대해서는 담보인정비율을 40%까지 내리고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은 그대로 두는 것은 형평성에서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은 30평 아파트가 10억원에 이르지만 대구는 가장 비싼 게 3억원이고 보통 1억2000억원이면 살 수 있다”면서 “투기적이지 않은 지역까지 같은 기준을 적용하게 돼 지역의 주택업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은 부산은행과 같이 금감원에 이의를 제기키로 했다.
또 이 행장은 부산은행과는 MOU(양해각서)를 맺고 공동으로 차세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각종 시설 구입때에도 공동구매를 통해 비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합에 대해서는“검토는 했으나 시너지 효과가 없어 접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장은 전국 처음으로 연중무휴의 24시간 접수 가능한 론센터를 추진하고 자산운용사와의 전력적 제휴를 통해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50%, 3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각종 개혁내용도 소개했다.
이 행장은 “취임하자마자 전체인원의 6.4%인 131명을 희망퇴직 시키고 본부부서장, 신임 부서장 중 절반을 공모제로 뽑고 지점장 99명을 교체했다”면서 “또 신성장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지역의 2개 본부를 신설하고 자금담당 임원을 외부에서 수혈하는 등 체제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또 “성과주의에 따라 본부장과 MOU를 체결하고 매주 월요일에는 CEO레터를 통해 직원들과 만나고 직원만족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행개선을 위해서도 영업개시전에 집행임원 회의를 마치고 부서장 회의는 매주 8시에 시작하며 관행개선 공모를 통해 접수된 650여건 중 102건을 채택, 이중 34건은 지속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 행장은 “주가는 실적과 IR(기업설명회) 등 두 축으로 움직이며 외국인지분이 60%를 넘고 주가가 9000원대에 이르며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것이 제대로 이뤄졌기 때문”이라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놀라운 실적이 나올 것이며 올해 예상순이익인 151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키로 한 것에 대해 지방은행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5일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택담보대출을 지방은행까지 일괄적으로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특히 은행에 대해서는 담보인정비율을 40%까지 내리고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은 그대로 두는 것은 형평성에서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은 30평 아파트가 10억원에 이르지만 대구는 가장 비싼 게 3억원이고 보통 1억2000억원이면 살 수 있다”면서 “투기적이지 않은 지역까지 같은 기준을 적용하게 돼 지역의 주택업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은 부산은행과 같이 금감원에 이의를 제기키로 했다.
또 이 행장은 부산은행과는 MOU(양해각서)를 맺고 공동으로 차세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각종 시설 구입때에도 공동구매를 통해 비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합에 대해서는“검토는 했으나 시너지 효과가 없어 접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장은 전국 처음으로 연중무휴의 24시간 접수 가능한 론센터를 추진하고 자산운용사와의 전력적 제휴를 통해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50%, 3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각종 개혁내용도 소개했다.
이 행장은 “취임하자마자 전체인원의 6.4%인 131명을 희망퇴직 시키고 본부부서장, 신임 부서장 중 절반을 공모제로 뽑고 지점장 99명을 교체했다”면서 “또 신성장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지역의 2개 본부를 신설하고 자금담당 임원을 외부에서 수혈하는 등 체제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또 “성과주의에 따라 본부장과 MOU를 체결하고 매주 월요일에는 CEO레터를 통해 직원들과 만나고 직원만족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행개선을 위해서도 영업개시전에 집행임원 회의를 마치고 부서장 회의는 매주 8시에 시작하며 관행개선 공모를 통해 접수된 650여건 중 102건을 채택, 이중 34건은 지속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 행장은 “주가는 실적과 IR(기업설명회) 등 두 축으로 움직이며 외국인지분이 60%를 넘고 주가가 9000원대에 이르며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것이 제대로 이뤄졌기 때문”이라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놀라운 실적이 나올 것이며 올해 예상순이익인 151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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