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 정무부시장에 천명수(58·경기녹지재단 대표)씨가 내정됐다.
인천시는 12일 “인천발전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창섭(59) 정무부시장 후임에 천명수 경기녹지재단 대표를 내정,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를 거쳐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인천 부평 출신으로 부평 서초교와 인천중·제물포고를 나와 육사를 졸업한 뒤 공직에 입문해 내무부 공보관,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부천시 부시장, 경기도 제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천 대표 정무부시장 내정은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둔 안상수 인천시장의 정치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천 대표는 인천 최대 자치구인 부평 출신으로 송도 등 신도시 위주의 시정에 불만을 표출해온 부평지역 민심을 달래고, 인천 최대 인맥을 자랑하는 인중·제고 출신으로 지역연고가 약한 안 시장의 취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기 때문.
시 관계자는 “정무부시장은 인천출신이어야 한다는 주변의견과 중앙정부·당 관계도 잘 풀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적임자를 찾은 것”이라고 정무부시장 내정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정무부시장 내정과정에서 부평출신의 또 다른 인사가 시장의 제안까지 받았다가 나이 규정 때문에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져 오히려 부평지역의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인천지역 정가에서는 천 대표가 과거 다른 당 인사를 도왔던 전력 등이 거론되는 등 잡음도 적지 않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인천시는 12일 “인천발전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창섭(59) 정무부시장 후임에 천명수 경기녹지재단 대표를 내정,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를 거쳐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인천 부평 출신으로 부평 서초교와 인천중·제물포고를 나와 육사를 졸업한 뒤 공직에 입문해 내무부 공보관,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부천시 부시장, 경기도 제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천 대표 정무부시장 내정은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둔 안상수 인천시장의 정치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천 대표는 인천 최대 자치구인 부평 출신으로 송도 등 신도시 위주의 시정에 불만을 표출해온 부평지역 민심을 달래고, 인천 최대 인맥을 자랑하는 인중·제고 출신으로 지역연고가 약한 안 시장의 취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기 때문.
시 관계자는 “정무부시장은 인천출신이어야 한다는 주변의견과 중앙정부·당 관계도 잘 풀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적임자를 찾은 것”이라고 정무부시장 내정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정무부시장 내정과정에서 부평출신의 또 다른 인사가 시장의 제안까지 받았다가 나이 규정 때문에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져 오히려 부평지역의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인천지역 정가에서는 천 대표가 과거 다른 당 인사를 도왔던 전력 등이 거론되는 등 잡음도 적지 않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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