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의 ‘주 40시간 근무제’ 관련 설문조사
근로자 ‘삶의 질 향상’ 기대…‘기업의 생산활동 차질’ 우려
지역내일
2005-07-29
(수정 2005-07-29 오후 12:00:57)
경기도 부천지역 중소기업들은 주5일 근무제로 인해 근로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기업의 인건비 부담과 생산활동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가 12일부터 25일까지 부천의 1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 40시간 근무제 실시’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67%가 ‘근로자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부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높아질 것(5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최근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기관의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42%,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41%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의 43%가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기관의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인해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중소기업들은 ‘생산 및 구매, 납품 등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48%)가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 부천지역 기업체의 13%가 현재 주 5일 근무(토요휴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36%가 토요격주 휴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2%는 토요일 정상근무, 7%는 월 1회 토요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조사한 결과(‘주5일 근무’ 6%, ‘격주휴무’ 35%, ‘토요일 정상근무’ 49%, ‘월 1회 토요휴무’ 3%)에 비해 주5일 근무 기업은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토요일에도 정상 근무하는 기업은 17% 감소한 것이다.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주5일 근무제는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내수시장 활력 등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중소기업들는 인건비 부담 못지않게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가 12일부터 25일까지 부천의 1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 40시간 근무제 실시’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67%가 ‘근로자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부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높아질 것(5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최근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기관의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42%,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41%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의 43%가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기관의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인해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중소기업들은 ‘생산 및 구매, 납품 등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48%)가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 부천지역 기업체의 13%가 현재 주 5일 근무(토요휴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36%가 토요격주 휴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2%는 토요일 정상근무, 7%는 월 1회 토요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조사한 결과(‘주5일 근무’ 6%, ‘격주휴무’ 35%, ‘토요일 정상근무’ 49%, ‘월 1회 토요휴무’ 3%)에 비해 주5일 근무 기업은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토요일에도 정상 근무하는 기업은 17% 감소한 것이다.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주5일 근무제는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내수시장 활력 등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중소기업들는 인건비 부담 못지않게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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