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지만 인간이 잘 가꾸어야 할 대상이며 개체인 동시에 집합체이고 경험된 것임과 동시에 꿈꾸어진 것이다. 한마디로 도시는 인간의 가장 뛰어난 발명품이다.” 문화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가 「슬픈 열대」라는 작품에서 한 말이다.
레비-스트로스의 말을 인용치 않더라도 지난 20세기는 도시의 세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세기 초에 전 세계적으로 인구 백만 이상의 도시는 열 개 정도였는데, 급속한 산업화와 함께 1950년 경에는 백여개로 늘어났고 지금은 수백개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해방당시에 도시 인구의 비중이 불과 20% 정도였던 것이 지금은 90%를 넘어버렸다.
이제 우리는 좋든 싫든 도시를 떠난 삶은 생각하기 어렵고, 모든 양식이 도시 생활에 적합하도록 변화하여 왔다.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도시가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적절한 규모의 도시는 소위 규모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지나치게 비대해진 도시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교통문제, 환경문제, 과밀로 인한 주택문제, 그리고 범죄문제 등은 우리 삶을 더욱 고단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의 경우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인해 이러한 도시문제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며 이의 완화를 위해 참여정부는 수도권 과밀화 방지 및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약칭하여 ‘행복도시’라 한다.) 건설, 공공기관 지방이전 그리고 수도권집중 완화에 따른 보완발전정책이 그것이다.
선진기술로 건설될 행복도시
2210만평에 달하는 행복도시 사업면적은 단일 도시개발사업으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중요 국가대사인 만큼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완벽한 도시를 건설해야겠다는 의욕이 앞선다.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될 것이다. 우선 1단계로 2007년 상반기까지 기본적인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말까지 부지 조성 등 건설공사를 완료해 2012년부터 행정부처의 이전 및 주민 등의 입주가 가능토록 할 것이다. 현재 토지공사는 예정지역인 연기·공주지역의 토지 및 건물 등의 기본조사를 마치고 9월 1일 보상계획을 공고하였다. 금년 11월 까지는 감정평가를 마친 후 12월중에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30년 동안 국토개발을 선도해 온 토지공사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기술을 도입하여 새로 건설하는 행복도시를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완벽한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기존의 대부분의 도시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자연과 인간이 슬기롭게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도시건설이 되도록 할 것이다.
그 동안 토지공사는 분당신도시의 중앙공원, 일산의 호수공원, 부천상동지구 시민의 강 조성 및 용인동백지구의 실개울 등 많은 친환경적 생태도시를 건설한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에 최첨단 도시건설기법을 접목시켜 21세기가 지향하는 완벽한 도시를 건설할 것이다.
한마디로 행복도시가 도시 건설역사상 살아있는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계인 모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공사의 전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다.
21세기가 지향하는 완벽한 도시
하나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은 인류발전사적 관점에서 본다면 기나긴 역사 과정의 한 부분일 수 있다. 도시는 끊임없이 발전하여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 갈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공사는「행복도시 건설백서」를 발간하여 사업초기부터 사업완료시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현장감 있게 정확히 기록하여 역사적인 자료로 남길 예정이다.
이제 첫 발을 내 디딘 행복도시 건설 사업은 그 중요성에 못지않게 사업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도시건설역사상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는 점을 깊이 새기고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
“도시는 경험된 것임과 동시에 꿈꾸어진 것이다”는 레비-스트로스의 말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김 재 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레비-스트로스의 말을 인용치 않더라도 지난 20세기는 도시의 세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세기 초에 전 세계적으로 인구 백만 이상의 도시는 열 개 정도였는데, 급속한 산업화와 함께 1950년 경에는 백여개로 늘어났고 지금은 수백개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해방당시에 도시 인구의 비중이 불과 20% 정도였던 것이 지금은 90%를 넘어버렸다.
이제 우리는 좋든 싫든 도시를 떠난 삶은 생각하기 어렵고, 모든 양식이 도시 생활에 적합하도록 변화하여 왔다.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도시가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적절한 규모의 도시는 소위 규모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지나치게 비대해진 도시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교통문제, 환경문제, 과밀로 인한 주택문제, 그리고 범죄문제 등은 우리 삶을 더욱 고단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의 경우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인해 이러한 도시문제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며 이의 완화를 위해 참여정부는 수도권 과밀화 방지 및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약칭하여 ‘행복도시’라 한다.) 건설, 공공기관 지방이전 그리고 수도권집중 완화에 따른 보완발전정책이 그것이다.
선진기술로 건설될 행복도시
2210만평에 달하는 행복도시 사업면적은 단일 도시개발사업으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중요 국가대사인 만큼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완벽한 도시를 건설해야겠다는 의욕이 앞선다.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될 것이다. 우선 1단계로 2007년 상반기까지 기본적인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말까지 부지 조성 등 건설공사를 완료해 2012년부터 행정부처의 이전 및 주민 등의 입주가 가능토록 할 것이다. 현재 토지공사는 예정지역인 연기·공주지역의 토지 및 건물 등의 기본조사를 마치고 9월 1일 보상계획을 공고하였다. 금년 11월 까지는 감정평가를 마친 후 12월중에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30년 동안 국토개발을 선도해 온 토지공사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기술을 도입하여 새로 건설하는 행복도시를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완벽한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기존의 대부분의 도시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자연과 인간이 슬기롭게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도시건설이 되도록 할 것이다.
그 동안 토지공사는 분당신도시의 중앙공원, 일산의 호수공원, 부천상동지구 시민의 강 조성 및 용인동백지구의 실개울 등 많은 친환경적 생태도시를 건설한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에 최첨단 도시건설기법을 접목시켜 21세기가 지향하는 완벽한 도시를 건설할 것이다.
한마디로 행복도시가 도시 건설역사상 살아있는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계인 모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공사의 전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다.
21세기가 지향하는 완벽한 도시
하나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은 인류발전사적 관점에서 본다면 기나긴 역사 과정의 한 부분일 수 있다. 도시는 끊임없이 발전하여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 갈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공사는「행복도시 건설백서」를 발간하여 사업초기부터 사업완료시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현장감 있게 정확히 기록하여 역사적인 자료로 남길 예정이다.
이제 첫 발을 내 디딘 행복도시 건설 사업은 그 중요성에 못지않게 사업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도시건설역사상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는 점을 깊이 새기고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
“도시는 경험된 것임과 동시에 꿈꾸어진 것이다”는 레비-스트로스의 말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김 재 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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