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장애인 86% 반년만에 퇴사

지역내일 2005-09-13 (수정 2005-09-13 오후 4:46:50)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취업알선 허점 많아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주관하는 취업알선이 허점투성인 것으로 드러나 개선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상진(한나라당) 의원이 장애인고용촉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취업장애인 근속기간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단 알선으로 취업한 장애인 가운데 85.6%가 6개월도 안돼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8월말 현재 취업한 장애인 6641명 중 5683명이 6개월 미만 퇴사자였고 이중 한달도 안돼 퇴사한 장애인은 1480명(22.3%)에 달했다. 특히 2년 이상 근속자가 단 한명도 없어 장애인 고용의 내실화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2001년부터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 알선으로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 3만7859명 가운데 한달 이내에 직장을 잃은 장애인은 총 6936명으로 1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3년 15.5%, 2004년 19.0%, 올해 8월말 현재 22.3%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년 이상 근속자도 2004년 이후 단 한명도 없어 장애인 고용실태의 심각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신상진 의원은 “장애인의 직장 구하기는 비장애인보다 훨씬 힘들며, 이들은 취업 후 ‘홀로서기’를 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육체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보다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런데도 한달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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