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한길리서치 조사
부동산 보유세·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정부의 종합부동산 정책에 대해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하고 1가구 2주택자에 대해 양도세를 중과하는 정책에 대해 서울시민의 62.3%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찬성비율은 서울 강북(62.2%)과 강남(64.7%)이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만 주택을 1채 보유한 사람의 62.5%가 찬성한 반면 2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의 경우 27%만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5.1%의 찬성비율을 보였고 40대(62.1%) 20대(60.2%) 50대 이상(52.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택소유 욕구가 강한 세대일수록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강화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아파트값 안정에 도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34.2%만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고 61%는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응답해 부동산값 안정에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정부의 확신과 달리 서울시민들은 정부정책의 실효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42.2%)와 40대(40.9%)에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고 50대 이상(32.3%)과 20대(21.5%)는 다소 낮았다. 권역별로는 서울강북(33%)과 강남(35.9%) 서초송파(34.2%)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택소유별로는 소유한 사람 중 30.8%는 ‘집값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한 반면 소유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는 42%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의 경우 16.4%만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해 다주택 보유자를 겨냥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 여론조사는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이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부동산 보유세·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정부의 종합부동산 정책에 대해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하고 1가구 2주택자에 대해 양도세를 중과하는 정책에 대해 서울시민의 62.3%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찬성비율은 서울 강북(62.2%)과 강남(64.7%)이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만 주택을 1채 보유한 사람의 62.5%가 찬성한 반면 2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의 경우 27%만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5.1%의 찬성비율을 보였고 40대(62.1%) 20대(60.2%) 50대 이상(52.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택소유 욕구가 강한 세대일수록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강화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아파트값 안정에 도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34.2%만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고 61%는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응답해 부동산값 안정에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정부의 확신과 달리 서울시민들은 정부정책의 실효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42.2%)와 40대(40.9%)에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고 50대 이상(32.3%)과 20대(21.5%)는 다소 낮았다. 권역별로는 서울강북(33%)과 강남(35.9%) 서초송파(34.2%)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택소유별로는 소유한 사람 중 30.8%는 ‘집값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한 반면 소유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는 42%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의 경우 16.4%만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해 다주택 보유자를 겨냥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 여론조사는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이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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