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포스트 추석마케팅 돌입

지역내일 2005-09-19
백화점 23일 브랜드 세일 … 의류 기획·이월상품 20~40% 할인
할인점, 1만원 상품권으로 살 수 있는 가을상품 ‘푸짐’

추석 연휴가 끝나자 유통업계들이 서둘러 포스트(post) 추석 마케팅에 돌입한다.
혼수, 가을용품을 중심으로 특별행사를 진행해 추석 기간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30일 정기 세일을 앞두고 23일부터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의류 기획 및 이월 상품을 20~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해 세일 분위기를 미리 살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은 23~29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실시하고, 이월 및 기획 상품을 정상가보다 40~7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이월 및 기획 상품을 정상가격보다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별기획 상품전’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가을 브랜드 세일을 시작한다. 강남점은 21~25일 ‘영웨이브 가을 상품 초대전’을, 23~29일 ‘써스데이아일랜드, 톰보이진, GV2 가을 특집전’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연다. 본점에서는 23~25일 ‘신사 캐릭터 종합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3일부터 브랜드 세일을 실시하며 명품관은 하루 앞선 22일부터 세일에 들어간다. 브랜드 세일 기간에 명품관을 제외한 전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7%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와 100% 당첨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할인점들은 혼수 등 가전제품과 문구류를 중심으로 특별 기획행사를 연다.
신세계 이마트는 저가 상품권으로도 살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21~28일까지 전 점포에서 ‘가을 인기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가을 나들이에 입을 수 있는 패션의류나 잡화, 생필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1만원 상품권 소지 고객에게도 가을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행사 기간 중 남성 에어로쿨 티셔츠, 남성 캐쥬얼 바지, 여성 티셔츠, 가을 나들이용 캐주얼 가방 등을 9800원에 판매한다. 생필품 중에는 세제 테크(4kg, 9400원), 취영루 물만두(1.1kg, 9950원), 삼정칼라 화장지(60m*24롤, 9900원) 등이 나와 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21~28일까지 전 점포에서 대형 디지털 가전부터 주방 소형 가전까지 혼수 가전을 한자리에 모아 ‘가전 기획전’을 연다.
혼수용으로 인기가 높은 냉장고, TV, 세탁기, 김치냉장고 중 인기 모델 10개를 선정해 기획특가에 판매한다.
대우 29인치 완전평면TV(DTQ-29UIV가 32만원, LG PDP 42인치TV(RN-42PX13W)는 219만원, 삼성 하우젠 드럼세탁기(SEW-5HW125L) 66만원, LG디오스냉장고(RT-S686THJ)는 97만5000원 등이다 .
주방가전으로는 쿠쿠압력밥솥(CRP-A1080SI) 14만8000원, 한일미니 믹서기 3만3000원, 동양매직 가스렌지(GRA-31G2) 34만5000원 등이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전점에서 19~27일까지 ‘혼수가전 특별 기획전 및 인기 문구·완구용품전’을 실시한다.
프리미엄급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LG카드와 신한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실시한다. 혼수가전용품 구매액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 4만원, 300만원 이상 6만원, 500만원 이상 10만원 등을 각각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삼성 혼수패키지나 LG 혼수패키지 용품을 300만원~700만원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격대별로 파카 크리스털, 루치니 여행백 3종세트 등 사은품을 추가 증정한다.
문구·완구용품매장에서는 인기 문구 및 완구용품을 20~30% 저렴하게 선보인다.
한편 유통업체 관계자는 “유통업체들이 추석 행사 기간동안 매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일전일퇴를 거듭했던 것처럼 추석 이후에도 고객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며 각축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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