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SK텔레콤 지분인수 협상타결 임박(8번기사)

지역내일 2001-01-25




일본 NTT도코모가 한국의 SK텔레콤 지분 15%를인수하기 위한 양사간 협상이 몇달내 타
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NTT의 이동전화 부문 자회사인 NTT도코모가 SK텔레콤의 지분 15%를 대
략 50억달러에 인수키로 하고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양사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지분 인수가격을 둘러싼 양측의 견해차 때문에 협
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으나 앞으로 몇달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한국의 정보통신부가 차세대 이동전화인 IMT-2000 사업자 심사를 통해 SK텔
레콤을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 NTT도코모의 방식과 동일한 비동기식 사업권을 부여함으
로써 양사 지분매각.인수협상의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조정남 부회장은 하와이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 “다른 통신업체들의 주가
를 기준으로 볼 때 우리 나름대로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주가가 있으며, NTT도코모
입장에서도 적정 수준이라고 여기는 주가가 있을 수 있다”면서 “현재 양측간의 (지분의
매수.매도) 가격차가 꽤 큰 편”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그러나 협상이 3월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협상 타결
을 앞두고 남은 이슈 가운데 가장 큰 쟁점은 가격문제인데, SK텔레콤은 지난해 주당 50만7
천원까지 기록했던 당시의 수준으로 지분매각 대금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NTT도코모는 현
재의 시세인 주당 28만원선을 주장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조 부회장은 SK텔레콤이 유럽의 이동통신업체들과도 지분 매각협상 시작했다고 밝혔
으나 협상대상 업체들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조 부회장은 SK텔레콤의 지분 매각을 통해 조성된 자금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부채비율 축
소 및 SK텔레콤의 동남아시아지역 이동통신업체 지분참여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