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는 호재, 금융주는 단기 악재”

건설 “8.31 공급확대안 건설업체에 긍정적”

지역내일 2005-09-01
8.31 부동산대책으로 건설주는 긍정적인 데 반해 은행들은 대출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해 단기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일 “건설업종의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8,31 부동산대책’은 양날의 칼을 가진 정책으로 건설업체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선 가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을 개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분양시장의 위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면서도 “공급확대라는 기회요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조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그는 또 “정부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추가 공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점과 재건축부문의 규제완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점은 주목할 만 하다”며 “이번 공급확대안이 건설업체에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나 공급확대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재건축 물량이 줄어들면서 주택중심의 중소형 건설주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제하면서도 분양시장침체가 전체 건설경기에 가져오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며 내수회복이라는 대전제하에서 정책적 배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금융주는 이번 조치로 단기 악재가 불가피해 보인다.
유승창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은행의 대출 증가율 호조가주택담보대출을 위주로 한 가계대출에 의한 것임을 감안할 때 최근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관리방안과 부동산종합대책으로 대출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은행의 대출증가율 둔화는 은행업종 지수에는 조정 요인이나부동산가격 연착륙시 중장기적으로 은행업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출증가율 둔화에 이어 자산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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