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을 전후해 북한의 남한을 향한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남한이 3차 적십자회담을 제안하자마자 회담일정을 앞당기자고 수정 제의하는가 하면 남한의 최대 관심사인 이산가족 관련사업을 먼저 제안하고 나서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변화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5∼21일 중국을 극비리에 방문, 3월 답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것과 맞물려 국내외로부터 남다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지난해 9월말 생사·주소확인 의뢰서를 교환한 100명에 대한 회보서를 3차 적십자회담때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이달초 북적은 2월중 3차 적십자회담을 갖자는 한적의 제안이 나오자마자 오는 29∼31일 금강산에서 앞당겨 회담을 갖자고 수정 제의했었다.
지난해말 장충식 전 한적총재의 월간조선 인터뷰 내용과 국방백서의 주적 개념을 빌미 삼아 '심통'을 부리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대목들이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3차 적십자회담에서는 면회소 등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마저 나오고 있다.
▶4면으로 이어짐
남한이 3차 적십자회담을 제안하자마자 회담일정을 앞당기자고 수정 제의하는가 하면 남한의 최대 관심사인 이산가족 관련사업을 먼저 제안하고 나서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변화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5∼21일 중국을 극비리에 방문, 3월 답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것과 맞물려 국내외로부터 남다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지난해 9월말 생사·주소확인 의뢰서를 교환한 100명에 대한 회보서를 3차 적십자회담때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이달초 북적은 2월중 3차 적십자회담을 갖자는 한적의 제안이 나오자마자 오는 29∼31일 금강산에서 앞당겨 회담을 갖자고 수정 제의했었다.
지난해말 장충식 전 한적총재의 월간조선 인터뷰 내용과 국방백서의 주적 개념을 빌미 삼아 '심통'을 부리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대목들이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3차 적십자회담에서는 면회소 등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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