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기되고 있는 전자입찰 조작 가능성에 대해 조달청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조달청은 26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전자입찰의 보안정책을 중심으로 시스템의 안전과 안정성을 설명하는 ‘전자입찰 시연회’를 가졌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자입찰 조작 의혹에 대한 해명을 위해서다. 전자입찰 운영 초기에 전자조달시스템의 홍보 및 교육을 위해 설명회를 가진 적은 있지만 보안정책에 대한 시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보안관련 학계 및 전문가, 업계대표, 대학생 정보보호 동아리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일일 입찰담당공무원, 입찰참여업체 등의 역할을 맡아 입찰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전자조달시스템의 안정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해커나 내부 운영자에 의해 입찰서의 위·변조 시도가 있을 경우를 상정한 모의해킹 시연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의해킹 시연에서는 입찰서의 조작 시도가 있을 경우, 입찰 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음을 실제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조달청은 이번 시연회에 이어 조만간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같은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진동수 조달청장은 “최근 전자정부의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전자입찰에 계속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시연회를 마련했다”면서 “보안은 창과 방패와 같아서 완벽이라는 게 있을 수 없지만 조달청 보안정책의 시연회를 통해 현행 기술로는 전혀 문제가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진 청장은 이어 “특히 최근 전자입찰 관련 시스템 등의 안전성을 재점검하였으나 특별한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내부통제 강화 등 행정적인 보완사항은 계속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조달청은 26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전자입찰의 보안정책을 중심으로 시스템의 안전과 안정성을 설명하는 ‘전자입찰 시연회’를 가졌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자입찰 조작 의혹에 대한 해명을 위해서다. 전자입찰 운영 초기에 전자조달시스템의 홍보 및 교육을 위해 설명회를 가진 적은 있지만 보안정책에 대한 시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보안관련 학계 및 전문가, 업계대표, 대학생 정보보호 동아리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일일 입찰담당공무원, 입찰참여업체 등의 역할을 맡아 입찰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전자조달시스템의 안정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해커나 내부 운영자에 의해 입찰서의 위·변조 시도가 있을 경우를 상정한 모의해킹 시연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의해킹 시연에서는 입찰서의 조작 시도가 있을 경우, 입찰 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음을 실제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조달청은 이번 시연회에 이어 조만간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같은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진동수 조달청장은 “최근 전자정부의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전자입찰에 계속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시연회를 마련했다”면서 “보안은 창과 방패와 같아서 완벽이라는 게 있을 수 없지만 조달청 보안정책의 시연회를 통해 현행 기술로는 전혀 문제가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진 청장은 이어 “특히 최근 전자입찰 관련 시스템 등의 안전성을 재점검하였으나 특별한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내부통제 강화 등 행정적인 보완사항은 계속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