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언대>안산테크노파크 성공하려면 장기지원 필요

지역내일 2001-01-30 (수정 2001-01-31 오후 1:42:38)
테크노파크와 유사한 첨단산업단지는 미국 660개, 독일 160개, 일본 70개 등 전세계적으로 약 1200
여개가 있으며, 첨단기술 개발과 기술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50년 전통의 미국 실리콘밸리는 미국 반도체 시장의 매출 가운데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탠포
드 과학단지는 약 7만5000명의 순수 고용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영국 캠브리지 과학단지는 5년간 43%의 고용증가 성과를 거두며, 단지 내 입주업체의 약
60%가 지역 내 업체와 협력관계를 통하여 지역경제 구조를 고생산성 및 고부가가치형 산업구조
로 개편하는데 구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러한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의 공통적 특징은 산·학·연의 네트워크가 잘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
이 첨단기술 개발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정부차원의 첨단기술 개발 정책도 네트
워크 구축을 통한 산업기술단지 조성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안산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산자부, 경기도 및 안산시, 6개 컨소시엄 대학(경희, 명지, 성균관,
수원, 아주, 한양대)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에 산재해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 시키
는 한편,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지역의 기술혁신 체제(RIS)를 구축한다는 것을 기
본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기반 구축을 통한 기술고도화와 기술창업 촉진을 통하여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
화를 실현한다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구축은 기업에 유사기관의 중복지원을 방
지하고, 유사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낭비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기업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안산테크노파크의 첫째 사업운영 전략이다.
안산테크노파크는 6개 컨소시엄대학과 유관기관의 연구인력과 연구장비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작
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520여명의 연구인력과 400여종은 연구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두 번째 사업운영 전략은 정밀화학, 정밀기계부품, 전자부품, 정보통신 등 4대 특성화 분야를 집
중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안산테크노파크의 사업운영 전략은 98년 11월에 개원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
를 거둘 수 있었던 원인도 이러한 차별화 된 기업지원 전략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단지조성이 완료되는 2002년 상반기에는 안산테크노파크 내에 약 20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1500여명의 기술인력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활동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은 물
론, 기술혁신과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집적화된 국제적인 첨단산업단지로서의 면모
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안산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성급하게 단기적 성과물을 기대하
기보다는 장기적이고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과 협력, 그리고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배성열
(재)안산테크노파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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