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 두달째 오름세

10월 소비자전망 … 고소득층 중심‘반쪽짜리’호전

지역내일 2005-11-08
소비심리가 다소 호전되는 모습이다. 증시활황에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앞으로 경기를 좋게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후 소비자기대지수가 6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어 확연한 소비심리 개선은 요원한 상황이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을뿐 바닥층 소비심리는 여전히 냉랭한 편이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해 6개월후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지수가 97.5을 기록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3월 102.2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지난달 96.7로 6개월만에 반등한 뒤 두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97.2를 기록, 전달의 93.9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생활형편기대지수는 98.1에서 98.7로 올랐다. 가구와 가전제품,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에 대한 기대지수는 89.6에서 90.1로 높아졌다.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기준치를 웃돌았지만 전달의 105.4보다 낮아진 104.2를 기록했다.
외식·여가·문화 기대지수는 89.8로 전달과 같았다.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했지만 생활형편이나 내구소비자구매, 외식 등에 대한 기대지수는 아직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지 못한 셈이다.
소득계층별로는 모든 계층의 기대지수가 상승했다. 고소득층인 월소득 400만원이상 계층의 기대지수는 105.0으로 석달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100.3을 기록하며 기준치를 넘었던 300만원이상 399만원이하 계층 기대지수도 103.5로 높아졌다.월소득 200만원 이상 299만원 이하 계층 기대지수는 98.0에서 98.1로, 100만원 이상 199만원이하 계층은 92.7에서 93.2로 높아졌다. 100만원미만은 90.9에서 91.0으로 올라갔다.
모든 소득계층의 기대지수가 높아졌지만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의 기대지수 상승폭은 커지고 있는 반면, 낮은 소득계층의 기대지수 상승폭은 미미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기대지수가 105.1에서 103.3으로 낮아진 반면 30대는 100.2에서 100.7로 높아졌다.
40대는 96.1에서 96.5로 50대는 93.1에서 95.4로 올라갔고 60대는 94.7에서 95.1로 상승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3.4를 기록했다.
소비자평가지수도 지난 4월 90.2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5개월만에 반등한후 두달째 오름세를 보였다.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의 경우 주택 및 상가를 제외한 부분이 모두 상승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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