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 3월 하향안정세

세종증권, 가격급등은 계절적 요인 … 투자의견 중립

지역내일 2001-01-31
최근 석융화학제품의 가격급등과 수출 증가는 일시적인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며 3월에는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이후 발생한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급락은 11월을 바닥으로 1월 현재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금번 가격 반등은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입 증가와 미주지역의 천연가스 수요 증가 등의 계절적 요인과, 싱가폴 엑슨 모빌사(Exxon-Mobi)l 사의 NCC사고 등에 의한 것으로 반등의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다"고 31일 밝혔다. 또 3월이후에는 계절적 요인이 상쇄되며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며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한화석유화학과 LG화학의 투자의견은 장기매수로, 호남석유화학과 대한유화의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엑슨 모빌사의 NCC사고도 이르면 오는 2분기 정상화될 전망이고,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구매 증가도 전통적 성수기라는 점에 가격 불확실성에 따른 가수요 성격도 가미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태국 대만 등 전통적 석유화학제품 수입국들이 유화제품 자급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국내업체들의 수출시장이 좁아졌다는 점도 금번 가격 반등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판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동아시아지역 유화제품 가격 상승은 계절적 요인과 외생변수에 기인한 것이므로 3월부터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의 cash margin도 동절기가 끝나는 3월부터 국제 원유가가 하향안정세를 시현할 경우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여지는 바,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
중동 및 동남아의 석유화학 증설이 대부분 올레핀 제품에 집중되어 있어 PE/PP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인데 이에 따라 PE/PP만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대한유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 및 경상부분에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사우디 Sabic사 등의 EG부문 신증설로 제품가격이 하락, 지난 하반기 실적이 둔화된 호남석유화학의 경우 올해는 EG가격 하락이 멈출 전망이고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경쟁완화 등에 힘입어 실적 둔화폭이 감소할 전망이다. ABS/PS 등 스틸렌 계열 제품군과 PVC를 생산하는 LG화학, 한화석유화학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전망인데, 특히 구조조정을 통해 여천 NCC로부터 에틸렌을 공급받는 한화석유화학은 올해 에틸렌과 제품의 가격 변동차로 인해 소폭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한화석유화학과 LG화학의 투자의견은 장기매수로, 호남석유화학과 대한유화의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한다. /이승혜리포터 kama820@securities.sd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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