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부여 주식수 86% 늘어
사원주주제 도입한 S&T중공업 1위
증시활황, 은행 등 금융권 선호 영향
올들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큰 폭으로 뛴데다, 금융권에서 임직원에 대한 실적 보상 방안으로 스톡옵션을 선호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12월1일까지 스톡옵션 부여 건수는 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건보다 21건(33.9%) 늘었다. 부여 주식수는 4708만주로 지난해 2524만주보다 2184만주(86.5%) 증가했다.
반면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가 취소한 건수와 주식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건수는 지난해 78건에서 101건으로 23건(29.5%) 늘었고, 주식수는 1477만주에서 1665만주로 187만주(12.7%) 증가했다.
스톡옵션을 부여한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T중공업이 1434만주(4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사원주주제를 도입하기 위해 스톡옵션제를 선택한 결과다. 이어 휴니드테크놀로지스 360만주(2건) 신한금융지주 269만주(1건) 이노츠 168만주(1건) 우리금융지주 163만주(1건) 등 순이었다. 스톡옵션 부여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은행 5개사, 증권 2개사가 포함돼 금융권에서 스톡옵션이 인기를 끌고 있음이 확인됐다.
스톡옵션 부여를 취소한 종목 상위사를 보면 현대오토넷이 371만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산업 174만주, 한솔홈테코 136만주, 기린 135만주, 이노츠 129만주, 서울증권 111만주 등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대오토넷은 자발적 취소 등으로 372만주가 취소됐고, 미래산업은 회사퇴임 등으로 174만주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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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주주제 도입한 S&T중공업 1위
증시활황, 은행 등 금융권 선호 영향
올들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큰 폭으로 뛴데다, 금융권에서 임직원에 대한 실적 보상 방안으로 스톡옵션을 선호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12월1일까지 스톡옵션 부여 건수는 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건보다 21건(33.9%) 늘었다. 부여 주식수는 4708만주로 지난해 2524만주보다 2184만주(86.5%) 증가했다.
반면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가 취소한 건수와 주식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건수는 지난해 78건에서 101건으로 23건(29.5%) 늘었고, 주식수는 1477만주에서 1665만주로 187만주(12.7%) 증가했다.
스톡옵션을 부여한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T중공업이 1434만주(4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사원주주제를 도입하기 위해 스톡옵션제를 선택한 결과다. 이어 휴니드테크놀로지스 360만주(2건) 신한금융지주 269만주(1건) 이노츠 168만주(1건) 우리금융지주 163만주(1건) 등 순이었다. 스톡옵션 부여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은행 5개사, 증권 2개사가 포함돼 금융권에서 스톡옵션이 인기를 끌고 있음이 확인됐다.
스톡옵션 부여를 취소한 종목 상위사를 보면 현대오토넷이 371만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산업 174만주, 한솔홈테코 136만주, 기린 135만주, 이노츠 129만주, 서울증권 111만주 등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대오토넷은 자발적 취소 등으로 372만주가 취소됐고, 미래산업은 회사퇴임 등으로 174만주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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