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9일 SOFA 합동 위원회 서명에 따라, 국도 3호선 우회 도로 건설과 관련한 미군과의 협상이 실무협의 단계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의정부시와 미군측은 실무협의를 갖고 국도 3호선 우회도로와 저촉되는 미2사단 CAMP RED CLOUD(C.R.C) 시설 일부의 철거 문제를 협의했다.
협의의 초점은 합의서 내용의 이행과 관련한 것으로 도로와 저촉되는 천 789평의 미군 기지 일부를 철거하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철거되는 미군기지 지점은 경민대학과 엇물리는 지점이 88평, 신천병원 부근 오수처리장 지점이 천 701평이다.
이에 따라 경민대학 앞 지하도 공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되며, 신천병원 3거리에서 신천로타리 철길 지점에 이르는 구간의 도로가 넓어지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신천 로터리 철길 지점에서 경민대학 앞까지의 도로를 온전히 개통하는 문제와 시 공설운동장 진입로와 관련한 미군시설 철거 문제는 미군측과 계속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시와 미군측은 타당성 용역 조사에 들어갔는데, 용역 비용 185천$은 이미 시에 의해 지출됐고 용역 결과는 2-3월 경에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94년 4월 이후, 7년여 째 제 자리 걸음을 해 오던 국도 3호선 우회 도로 건설과 관련한 미군측과의 협상은 일부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게 됐다.
정이훈 기자 ihjung@naeil.com
협의의 초점은 합의서 내용의 이행과 관련한 것으로 도로와 저촉되는 천 789평의 미군 기지 일부를 철거하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철거되는 미군기지 지점은 경민대학과 엇물리는 지점이 88평, 신천병원 부근 오수처리장 지점이 천 701평이다.
이에 따라 경민대학 앞 지하도 공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되며, 신천병원 3거리에서 신천로타리 철길 지점에 이르는 구간의 도로가 넓어지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신천 로터리 철길 지점에서 경민대학 앞까지의 도로를 온전히 개통하는 문제와 시 공설운동장 진입로와 관련한 미군시설 철거 문제는 미군측과 계속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시와 미군측은 타당성 용역 조사에 들어갔는데, 용역 비용 185천$은 이미 시에 의해 지출됐고 용역 결과는 2-3월 경에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94년 4월 이후, 7년여 째 제 자리 걸음을 해 오던 국도 3호선 우회 도로 건설과 관련한 미군측과의 협상은 일부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게 됐다.
정이훈 기자 ih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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