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주식시장 더 뜨겁다

지역내일 2005-11-18

우리투증 목표치 1460 발표
향후 7년간 연 14% 오를 것
대신 1450, 대우 1550 전망
경기 및 기업실적 호전 합창

내년도 주식시장이 더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내년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점에 대한 부담을 떨치라는 얘기다.
18일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1460이라고 발표했다. 17일 코스피 종가는 1260이다. 200포인트(15.9%)가량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우리투증 박천웅 전무는 “한국증시는 ‘Brave New Korea’ 즉 ‘신한국주기’에 접어들었으며, 향후 5∼7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박 전무는 ‘신한국주기’의 배경으로 베이비 붐 세대가 30∼40대에 들어섰다는 점을 꼽았다. 이들이 사회 주력부대가 되면서 △노동생산성 증가(극심한 경쟁에 노출되면서 부단한 자기혁신 노력) △소비수준 향상 추구 △자산재분배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 이러한 특징은 미국과 일본 증시를 대세상승에 올려놓은 중요한 기폭제역할을 했다. 박 전무는 여기에 기업들의 자본이익률 급성장이 보태지면서 한국 증시는 향후 7년간 연 성장율이 14%를 초과하는 장기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 전무는 내년 증시와 관련, “미국 금리기조 변화를 앞둔 경기둔화 우려감이 미국 및 신흥시장 주가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한차례 조정국면을 예상할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견실한 국내경기 회복과 금리안정에 따른 기회요인이 부각되면서 재차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증시를 이끌 핵심 요소는 △설비투자 중심의 내수확장 △기업이익의 성장성 부각(국내기업 순이익 향후 2년간 11.9%, 14.0% 증가 전망) △구조적, 순환적인 자금유입 △한국주식시장의 재평가 등을 꼽았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있음을 지적했다. 박 전무는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 △미국 인플레 우려 △원달러 환율의 빠른 강세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 △내년 지방선거 이후 정부 정책 혼선 가능성을 꼽았다. 박 전무는 신한국주기를 주도할 업종으로 IT와 금융, 소비재를 꼽았다. 소비재 가운데는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제약업을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6년 호조세가 지속될 산업과 투자유망종목으로 은행(우리금융 대구은행) 증권(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보험(동부화재) 반도체(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인터넷(NHN) 운송(대한항공 한진) 조선(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제약(동아제약) 교육(웅진씽크빅 메가스터디)를 선정했다.
이에앞서 대우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1550으로 내놓았다. 내수와 수출의 균형잡힌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가 강세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1450을 전망했다. 기업 이익모멘텀 개선 요인이 우세한 가운데 저금리와 간접투자문화 정착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여전히 위력을 떨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내년 1분기 코스피 목표치를 1390으로 내다봤다. 4개 증권사 모두 내년 증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낸 것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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