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37개 옥상 녹화 … 열섬현상 완화, 냉난방에너지 절약 효과
서울시가 빌딩옥상을 정원이나 생태학습장으로 바꾸는 ‘옥상녹화 지원사업’을 통해 4700여평의 녹지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3일 2005년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6개소 중 4곳의 녹화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사업을 시작해 3년만에 모두 37곳의 건물옥상에 1만5565㎡의 녹지를 조성한 것이다.
건물 옥상녹화는 빌딩 위에 녹지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열섬현상 완화, 도시생태계복원, 냉난방에너지 절약 등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돼 2002년 처음 도입됐다. 건물주와 서울시가 조성비용을 반반씩 부담해 지금까지 서울시는 19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6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노원구 상계동 롯데문화센터, 구로구 개봉동 동양빌딩 옥상녹화를 마쳤다. 최근 옥상녹화 사업을 마무리 한 강남구 캉스키즈 유치원은 옥상 182㎡(55평)에 야생화를 심고 새와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교육장으로 변모했다. 또 홍익대 제2신관 660㎡(200평)는 한강과 국회의사당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조망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마포구 서강대 건물과 강서구 등촌아이파크 노인정 옥상도 올해 안에 녹지로 변신한다”며 “내년에도 지원신청을 받아 생활권 녹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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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빌딩옥상을 정원이나 생태학습장으로 바꾸는 ‘옥상녹화 지원사업’을 통해 4700여평의 녹지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3일 2005년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6개소 중 4곳의 녹화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사업을 시작해 3년만에 모두 37곳의 건물옥상에 1만5565㎡의 녹지를 조성한 것이다.
건물 옥상녹화는 빌딩 위에 녹지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열섬현상 완화, 도시생태계복원, 냉난방에너지 절약 등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돼 2002년 처음 도입됐다. 건물주와 서울시가 조성비용을 반반씩 부담해 지금까지 서울시는 19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6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노원구 상계동 롯데문화센터, 구로구 개봉동 동양빌딩 옥상녹화를 마쳤다. 최근 옥상녹화 사업을 마무리 한 강남구 캉스키즈 유치원은 옥상 182㎡(55평)에 야생화를 심고 새와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교육장으로 변모했다. 또 홍익대 제2신관 660㎡(200평)는 한강과 국회의사당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조망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마포구 서강대 건물과 강서구 등촌아이파크 노인정 옥상도 올해 안에 녹지로 변신한다”며 “내년에도 지원신청을 받아 생활권 녹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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