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용- “세계경제를 가린 그림자, 미국”

지역내일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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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홍성국 부장 책 발간

다양하고 꾸준한 집필활동으로 주목받던 증권맨이 이번엔 미국의 세계경제 지배 헤게모니를 집중분석하는 책을 내놓았다. 증권가에서 정치적 상황을 경제에 밀접하게 연결시켜 해석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14일 ‘세계경제를 가린 그림자, 미국’이란 의미심장한 제목의 책을 펴냈다. 이 책에서 홍 부장은 “일각에선 미국의 붕괴를 기정사실화하지만, 세계 제국으로 불리는 미국 파워의 본질은 독점시스템이며 세계는 여기에 자발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부장이 분석한 독점시스템은 △강력한 군사력 △세계화의 신자유주의 △자원의 독점 △정경유착 등 10가지 체계가 그물망 구조를 형성하면서 세계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홍 부장은 “독점시스템의 본질은 미국이 경제력 이상으로 초과소비하면서 특권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독점시스템 붕괴는 공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묵시적으로 독점시스템을 바라고 있는 처지”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미국의 독점시스템이 영구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경제의 취약성이나 고령화, 인종문제 등으로 10년 후에는 본격적인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미국의 소프트랜딩을 위한 국제공조와 한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부장은 지난해 ‘디플레이션 속으로-성장신화는 끝났다’는 책을 통해 한국사회가 디플레이션 경제로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홍 부장은 단순히 주가를 예측하는 리서치를 넘어 미래의 변화모습을 제시하는 미래학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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