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단속 검·경 협력에 보내는 박수

지역내일 2005-12-19
조직폭력사범 전담 서울지역 합동수사부는 지난 15일 폭력조직 ‘이글스파’를 적발해 31명을 구속기소하고 행동대원 등 24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남부지역에서 활동한 이글스파는 공짜로 마신 술값만 1억8000여만원에 이를 정도로 서민들을 괴롭혀 왔다. 공사 이권에 개입하고 보호비도 뜯었다. 이글스파는 80년대 초반부터 활동한 ‘토착 조폭’으로 인근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11개월간 진행된 이번 수사는 ‘법 보다 주먹이 먼저’라는 인식을 심어준 조폭을 일망타진해 ‘법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을만 하다. 특히 합동수사부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지방경찰청의 협력 수사기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도 합동수사부 공동본부장을 맡은 조영곤 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과 주상용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들어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다.
구경 중에 싸움 구경이 최고라는 말이 있지만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갈등은 국민들을 짜증스럽고 불안하게 했다. 검·경이 모두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다수는 ‘수사권’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다.
이런 가운데 서민을 괴롭히던 토착조폭 수사에 검·경이 힘을 합쳤다는 것은 칭찬을 받을만한 일이다. 국민은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갈등이나 분쟁과 관련한 소식보다 검경이 힘을 합쳐 민생을 돌보는 소식이 많아지길 바라고 있다.

/기획특집팀 허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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