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밖으로 눈 돌리는 박근혜 대표

지역내일 2005-11-29
전국 돌며 당원단합, 민생현장, 강연정치 행보
당지지율 40% 고착과 내년 지방선거 기초 닦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당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발걸음도 가벼워 보인다. 박 대표는 10·26 재선거 완승과 지난 17일 제3차 당원대표자대회에서 혁신위안이 통과된 후 대외 행보가 빨라졌다. 당원의 단합을 다지고, 중단되었던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강연정치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
지난 22일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24일 경기도 성남지역 장애인 복합사업장과 근로여성 임대아파트 준공식에 참석했다. 26일에는 수원 광교산에서 경기도당 주요당직자와 등산을 함께 했으며, 28일에는 인천시당사 이전 개소식에 참석 후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시찰하기도 했다. 29일에는 춘천 102 보충대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강원도당 여성·청년대회 참석한다. 또한 12월6일에는 부산 동아대 특강이 잡혀 있으며, 다음날인 7일에는 울산시당 여성아카데미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연말에 광주도 방문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대표의 행보에는 ‘큰 숙제들을 다 했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10·26 재선거의 압승 후 당 지지율도 40%대에 진입했다. 당내 가장 큰 문제였던 혁신위안이 마무리되고 당직개편까지 끝낸 상태다. 정기국회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명박 시장에게 큰 차이로 추월당했던 본인의 지지도도 회복되고 있는 상태다.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박 대표의 마음은 홀가분한 상태일 것”이라며 “박 대표가 한나라당에게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당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특유의 대중성을 무기로 당 지지율 40%대의 고착화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역조직을 정비하는 잰 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유정복 대표비서실장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미뤄왔던 강연을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소화하고 있으며, 시·도당이나 지역 당원협의회의 요청이 있는 경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며 “중앙당에서 일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지방선거의 조기과열과 이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경계하는 눈치였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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