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파이프라인 같이 쓰자’

삼성토탈·현대오일뱅크·시텍·롯데대산유화·LG대산유화

지역내일 2005-12-01
대산공단 정유·석유화학사들 상생경영

같은 공단내 정유업체와 석유화학업체들이 원료·제품 배관망을 공동으로 구축해 물류비를 연간 1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상생경영 모델을 만들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충남 대산공단 내 대표적인 정유·석유화학업체인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시텍(SEETEC) 롯데대산유화 LG대산유화 등 5개사는 6.4km의 공동 파이프라인을 최근 구축했다.
정유·석유화학업체들에서 물류배관은 핵심 자산으로 꼽는 필수 인프라다.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조성한 울산·여천공단의 경우 공동배관시설이 있었지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체들이 총 52억원을 들여 11개월만에 완공한 이 배관은 삼성토탈과 현대오일뱅크 공장을 서로 잇는 것으로, 양사의 나프타와 수소를 이송하는데 쓰인다.
삼성토탈은 이 배관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로부터 기초원료인 나프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으며, 현대오일뱅크도 내년 4월부터 삼성토탈의 연간 1만7000톤 규모의 수소를 직접 공급받게 된다.
지금까지 양사는 같은 공단내 있으면서도 선박을 통해 나프타 등의 원료를 이송해왔다.
롯데대산유화, LG대산유화 등 3사는 파이프라인이 지나는 땅을 빌려주는 식으로 협력했지만, 조만간 이 배관을 함께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손석원 삼성토탈 전무는 “이번 배관구축은 대산단지 입주사 간 미래지향적 제휴를 통한 상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업을 강화해 석유화학 단지 시너지를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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