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심곡본1동 성은하씨
1년 동안 빈병·폐지 모아 선행
밤낮을 가리지 않고 1년 동안 모은 폐자원을 팔아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한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성은하(63·사진)씨가 주인공이다. 성씨가 통친회장을 맡고 있는 심곡본1동은 소사구에서 저소득층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이 630세대에 달한다.
성씨는 이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1년 전부터 직접 손수레를 끌고 폐지와 빈병 등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성씨는 이른 새벽과 늦은 밤 시간에 폐자원을 수거하러 다녔다. 성씨는 이렇게 모은 폐자원을 팔아 마련한 돈에 지난해 11월 인구조사요원으로 일하고 받은 70만원을 보태 20kg 쌀 65포대를 구입,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했다.
성씨는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이 많은데 뭔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폐지모으기를 시작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곡본1동사무소 관계자는 “1년 동안 직접 고생해 마련한 돈으로 불우이웃을 도왔다는 점에서 진정한 선행이 뭔지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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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빈병·폐지 모아 선행
밤낮을 가리지 않고 1년 동안 모은 폐자원을 팔아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한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성은하(63·사진)씨가 주인공이다. 성씨가 통친회장을 맡고 있는 심곡본1동은 소사구에서 저소득층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이 630세대에 달한다.
성씨는 이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1년 전부터 직접 손수레를 끌고 폐지와 빈병 등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성씨는 이른 새벽과 늦은 밤 시간에 폐자원을 수거하러 다녔다. 성씨는 이렇게 모은 폐자원을 팔아 마련한 돈에 지난해 11월 인구조사요원으로 일하고 받은 70만원을 보태 20kg 쌀 65포대를 구입,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했다.
성씨는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이 많은데 뭔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폐지모으기를 시작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곡본1동사무소 관계자는 “1년 동안 직접 고생해 마련한 돈으로 불우이웃을 도왔다는 점에서 진정한 선행이 뭔지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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