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1-숨어있는 금리를 찾아라(표 2단)

지역내일 2006-02-21 (수정 2006-02-21 오후 2:29:59)
특집-숨어있는 금리를 찾아라
월급통장 가입하면 예금․대출금리 껑충
전자금융수수료 면제는 기본 ... 환전수수료도 깎아줘


은행들이 고객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시적인 ‘캠페인’으로 잡으려는 전략은 접은 지 오래다. 오랜 기간동안 거래할 수 있는 고객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정기예금 뿐만 아니라 수익증권, 보험상품에도 가입토록 유도하고 대출도 받아갈 ‘잠재 고객’이다.
따라서 은행들은 이들에게 주는 나름대로의 ‘금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익을 적게 보더라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은행들이 덤으로 주는 금리와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짭짭한 이익을 볼 수 있다.
◆월급통장 서비스 풍성 = 은행마다 샐러리맨을 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섰다. 은행마다 각종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월급통장을 가입시키면 ‘주거래 은행’이 되기 때문이다. 고객은 월급통장이 있는 곳에서 카드를 만들고 각종 여신과 수신상품을 활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은행마다 금리와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다. 잘 챙겨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수시 입출금식이기 때문에 금리 자체는 높지 않다. 그러나 다른 상품을 이용하면 ‘덤’을 준다.
국민은행은 예금에 가입하는 경우 0.2~0.35%포인트나 이자를 더 쳐 준다. 신한은행 월급통장에 가입하면 0.2%포인트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 월급통장 가입자는 신용대출 금리 절감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 고객은 신용대출금리의 0.2%포인트를 아낄 수 있다. 신한은행은 0.2(주택담보대출)~0.5%(신용대출)포인트 낮은 이자를 받고 있으며 하나은행도 1.6%의 금리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수수료 면제 혜택도 만만치 않다.
국민은행은 수수료를 한 달에 다섯 번까지 면제해준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 수수료만 무제한으로 받지 않는다. 하나은행은 한달에 다섯 번 면제는 기본이고 예금잔액이 100만원을 이상을 유지하면 열 번 면제해 준다. 조흥은행은 수수료 6개월 면제혜택을 준다. 신한은행 고객은 자동화기기 시간외 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모바일과 폰뱅킹 수수료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 국민은행 고객과 신한은행 고객이 카드를 만들 경우엔 연회비가 각각 1년, 5년간 무료이며 신한카드 'F1'을 만들면 평생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신한은행은 환전과 송금시에도 우대해 주고 제휴 여행사 패키지 상품도 최대 7%까지 깎아준다. 국민은행도 환전수수료를 최대 30%까지 덜 받는다. 기업은행은 전자금융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입출금예금을 거래하는 고객이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최고 5.15%까지 올려주고 있다.
30세 이상 고객이 농협의 ‘농협 드림라이프 예ㆍ적금’에 가입하면 고객안심공제II(휴일교통재해보장형)가 자동 무료 가입된다.
이 상품에 가입한 모든 고객은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0.6% 캐쉬백 적립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신용대출시 우대금리 적용, 외화환전 및 송금 수수료 서비스 우대, 벌초대행(산소관리) 서비스 관련 정보제공 등을 받을수 있다. 농협BC카드 및 급여계좌를 새롭게 개설하면 0.2%포인트 금리우대로 최고 5.2%의 고금리를 보장받게 된다.

◆인터넷 가입도 서비스 많아 = 우리은행은 우리로모아 정기예금과 우리닷컴 통장을 내놓았다. 우리닷컴 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우리로모아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1%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30일까지 'e-Together 정기예금 이벤트'를 연다. e-Together 정기예금에 인터넷으로 가입 고객이 파워맞춤정기예금에 들면 1년만기의 경우 4.6%, 톱스 Cd연동 정기예금과 톱스 회전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각각 3개월 CD연동 수익률에 0.2%포인트를 얹어주거나 회전금리에 0.45~0.65% 높여준다. 인터넷 입출금예금(블루넷저축예금)에 가입하면 6개월간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가 면제되고 인터넷 적립식펀드 가입시에는 50명을 추첨, 1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을 인터넷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최고 0.4%포인트까지 금리를 높여준다. 1억원이상 1년만기 상품 가입하면 0.4%를 우대해 4.4%까지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종이없이 IC카드만 발급하는 ‘e-모든 통장’에 가입하면 6월말까지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를 30% 깎아준다. 또 인터넷으로 Fine커플적금, FineWeekend적금, 정기적금, 가계우대정기적금, Fine내맘대로적금, 독도는우리땅통장(적금), 고구려지킴이통장(적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0.2%포인트 높여주고 청약부금 역시 0.2%포인트 높은 이자를 준다.
SC제일은행 ‘e-클릭 통장’에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소액예금이라도 연 1.0%의 금리를 지급하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체크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이용금액의 0.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도 인터넷 상품인 ‘e-free예금’을 내놓았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전자금융 수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뱅킹으로 상품 가입하면 장기주택마련저축(비과세신가계저축)는 5.4%, 주택청약부금(3년제)은 4.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등 0.1~0.2%포인트의 이자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인터넷예금, 인터넷대출상품에 가입하면 특별우대금리를 준다. 인터넷으로 주택청약 예금, 부금에 가입하면 연 0.1%포인트 얹어주고 이달말까지 주택청약부금(3년만기)에 새롭게 가입하면 연 4.4%의 높은 금리로 이자를 준다.
씨티은행 온라인 통장 고객은 연 1.0%의 이자를 주고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 인터넷 외화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환전 환율을 20% 우대해 준다. 국민은행은 인터넷 주식형 전용펀드인 ‘e-무궁화 인덱스 파생상품 투자신탁’는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파격적으로 낮은 보수(총보수 0.9%)를 제시하고 있다.


◆사회공헌도 하고 이자도 더 받고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사랑의 약속예금’을 내놓았다. 사회봉사활동을 하면 금리를 더 올려주는 예금이다. 헌혈 장기기증 등의 증빙서류만 있으면 최고 4.9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판매하는 새학기결심적금에 든 고객이 다른 상품에 가입하면 결심 축하금리 0.1%포인트를 받고 결심 성공 축하금리로 0.3%포인트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사랑의열매통장’은 은행에서 예금액의 연 0.1%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고객에겐 보너스 금리 0.1%를 추가로 우대해 주는 공익상품이다.
외환은행은 ‘이영표 축구사랑예금’을 3월 3일까지 판매한다. 복합예금으로는 은행권 처음으로 인터넷 가입이 가능하다. 또 지수연동예금 가입 후 같은 금액의 정기예금에 추가 가입하면 0.2%포인트 많은 연 5.4%의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독일월드컵에서의 한국 성적을 맞춘 고객 200명을 추첨, 성적에 따라 2%∼10% 포인트(우승 10%, 준우승 5%, 4강 4%, 8강 3%, 16강 2%)의 보너스 금리를 지급하고 이영표 선수가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하면 또 200명을 추첨해 1%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하나은행 오 필승 코리아 적금에 가입하면 환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평잔의 0.05%를 붉은 악마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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