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재무경영 ‘OK’

지역내일 2006-02-21
신용등급 상향돼 대폭 금리인하 전망
인천정유 회사채 인수 자금조달 성공

SK(주)가 인천정유 회사채 인수를 위해 대규모 금융기관 차입금을 조달을 마무리했다. 또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올려 평가받아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SK(주)는 20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BBB-)으로 상향조정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SK(주)는 지난 2003년 3월 ‘SK글로벌 사태’ 이전 수준의 신용도를 회복했다.
S&P는 자료를 통해 “지속적 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로 향후 취약한 계열사에 대한 지원 가능성이 현격히 줄어들어 신용도에 대한 염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최근 인천정유 인수로 인한 재무부담이 다소 있을 수 있으나, 인천정유 인수를 통한 중국 진출 입지 강화 및 다양한 사업시너지 효과, 그리고 인천정유 정상화 이후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금창출 능력감안 시 인천정유 인수가 회사 신용도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SK(주)는 “S&P가 ‘BB+’에서 투자적격 등급인 ‘BBB-’로 SK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며 “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와 SK네트웍스, SK해운의 지속적인 영업 호조세로 계열사 리스크 감소를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주)는 이날 공시를 통해 1조4440억원 규모의 인천정유 회사채를 인수키로 해, 총 3조400억원 규모가 드는 대규모 사업절차를 마무리 한다고 발표했다.
SK(주)가 이번에 인수하는 회사채의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고 이자율은 6%다.
SK(주)는 인천정유 인수를 위해 인천지방법원의 법정관리 종결 결정만을 남겨두게 됐다.
SK(주)는 이번 회사채 인수를 위해 1조39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했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한 단기차입금 규모는 850억원에서 1조4750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이번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금리인하 효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예측하긴 어렵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조정에 따라 0.7~1% 금리인하가 이뤄질 경우 SK(주)의 차입금 4조4000억원(2005년말 기준)의 금융비용은 300억원~44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SK(주)는 향후 무디스의 신용등급 재조정이 있을 경우 재무환경은 더 유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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